광주신세계, ESG 실천 속 '친환경' 활동 브랜드 발굴 박차

광주=이재호 기자 2024. 3. 2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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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가 친환경 제품 판매 활성화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원료 사용과 마케팅 활동에 적극적인 브랜드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은석 광주신세계 명품잡화팀장은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솝이나 베자 등 친환경 활동에 적극적인 브랜드들이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관심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는 브랜드들을 적극 발굴해 고객들에게 선보이는 광주신세계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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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 신관 지하 1층 베자 매장 직원들이 친환경 원료를 제작한 신발을 선보이고 있다/사진=광주신세계 제공.
광주신세계가 친환경 제품 판매 활성화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원료 사용과 마케팅 활동에 적극적인 브랜드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1일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본관 2층 이솝은 재활용 패키지 사용에 앞장서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브랜드로 손꼽힌다.

가장 주력인 스킨 케어를 비롯해 핸드 크림과 바디 워시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드는 브랜드 이솝은 앰버 보틀이 상징적이다.

화려한 디자인으로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는 다른 브랜드들과 달리 비슷한 모양의 앰버 보틀에 제품 이름과 사용설명서를 간결하게 담은 라벨이 전부다.

여기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스토어 인테리어나 원료를 수급함에 있어 지속적으로 개선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용기는 주로 재활용이 쉬운 유리를 사용하며 바디 클렌저나 샴푸의 경우 안전을 위해 재활용 소재를 함유한 플라스틱을 사용한다.

신관 지하 1층에 있는 베자 역시 재료를 구하는 것부터 제작까지 생산 과정에서 환경을 고려하는 브랜드로 유명하다. '바라보다'라는 뜻을 가진 브라질어 VEJA에서 유래한 베자는 2004년 프랑스에서 출발했다.

베자는 브라질에서 나는 야생 천연고무를 원료로 신발 밑창을 만든다. 재료를 얻기 위해 나무를 베는 대신 칼집을 내서 흐르는 고무 수액을 채취한다. 신발 제작에 사용되는 천 역시 화학비료와 살충제를 쓰지 않는 목화를 이용한다.

광주신세계가 친환경 활동에 나서는 브랜드를 이처럼 발굴하는 것은 그간 리사이클링 캠페인 등 친환경 활동과 무관치 않다.

지난해 음식폐기물 감소를 통한 탄소 배출 저감을 목표로 본관 지하 1층 구내식당에서 '소주잔' 캠페인을 시작했다. '소주잔'이란 이름은 '소'중한 지구를 망치는 '주'범은 '잔'반의 앞글자를 딴 것이다.

잔반줄이기 이외에도 일상 속 자원 재활용에도 적극적이다.

같은 해 9월에는 자원순환의 날(9월 6일)을 맞아 광주 서구청과 커피박 재활용 캠페인에 나섰다. '알쓸커모'(알수록 쓸만한 커피박 모으기)라는 이름으로 마련한 당시 행사에서는 친환경 활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다 쓴 원두를 원료로 친환경 비료와 식물재배키트를 만들었다.

광주신세계가 10kg 친환경 비료 100포대를 유아숲체험원에 기부함에 따라 이곳을 찾는 아이들 1000여명이 친환경 비료 체험을 할 수 있게 됐다. 함께 기부한 식물재배키트 90세트 역시 생태 체험 프로그램 교육재료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고객의 친환경 소비생활을 유도하고 친환경 제품 판매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친환경 제품 판매 목표도 수립했다.

그 결과 △2019년 33억2700만원(매출 비중 0.8%)△2020년 29억7100만원(0.7%)△2021년 42억7000만원(0.9%)△2022년 37억4800만원(0.7%)△2023년 54억7600만원(1.0%)의 친환경 제품 판매고를 올렸다.

김은석 광주신세계 명품잡화팀장은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솝이나 베자 등 친환경 활동에 적극적인 브랜드들이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관심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는 브랜드들을 적극 발굴해 고객들에게 선보이는 광주신세계가 되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재호 기자 jaeho525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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