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아동도서전 추진위 출범, 한국 첫 국제아동도서전 온다

조봉권 기자 2024. 3. 2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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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부산국제아동도서전 추진위원회가 출범했다.

오는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부산 벡스코를 중심으로 열릴 2024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은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가 후원한다.

지난 20일 오후 2시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2024 부산국제아동도서전 추진위원회 출범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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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부산 벡스코서 제1회 행사
주최 단체 대한출판문화협회 "우리나라 첫 국제아동도서전"
국제도서전 없던 부산서 어린이 콘텐츠 통한 책 문화 성장 기대

2024 부산국제아동도서전 추진위원회가 출범했다.

오는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부산 벡스코를 중심으로 열릴 2024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은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가 후원한다.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아동도서전”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부산국제영화제(BIFF)와 지스타 등을 열며 동아시아 문화콘텐츠 산업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부산에서 열리는 뜻깊은 행사”라고 알렸다.

상설 국제도서전이 없는 부산에서 시도되는 이 도서전에 관심이 모인다.

지난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2024 부산국제아동도서전 추진위원회 출범식이 열리고 있다. 대한출판문화협회 제공


지난 20일 오후 2시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2024 부산국제아동도서전 추진위원회 출범식’이 열렸다.

이날 출범식에는 출판·문화계 인사가 많이 참여했다.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 김영미 어린이책시민연대 공동대표, 박노일 한국출판협동조합 이사장, 손수득 BEXCO 대표이사, 신민경 어린이도서연구회 사무총장, 조정권 국회부산도서관장, 오지은 서울도서관장, 조태봉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 회장 등이다.

이와 함께 박선미 부산아동문학인협회 회장, 김영수 책과아이들 대표, 배은희 부산출판문화산업협회 회장을 비롯한 추진위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전체 추진위원은 62명으로, 윤구병 ㈜도서출판 보리 고문이 명예위원장이다. 공동위원장은 부산과 전국권 인사 23명이 함께 맡았다. 강은희 부산도서관장, 곽승진 한국도서관협회장, 김환철 한국전자출판협회 회장, 박상재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이사장, 박종훈 경상남도 교육감, 하윤수 부산시 교육감 등 면면은 매우 다양하다.

정병규 동네책방 네트워크 회장, 황민호 한국만화출판협회 회장 등 단체 대표와 출판사 대표 여러 명도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추진위원으로는 강수걸 산지니 대표, 고은영 맨발동무도서관장, 이지순 경남문화콘텐츠연구소 이사장 등 전국에서 참여하고 클라우디아 카이저 프랑크푸르트도서전 부사장, 노리오 야마모토 일본서적출판협회 국제위원회 대표, 렉스 하오 타이베이도서전기금회 감독, 셰이크 파이샬 셰이크 만수르 말레이시아서적출판협회 회장 등 외국 인사 4명도 이름을 올렸다.

이 자리에서 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은 “한국의 책에 관한 세계의 관심이 커지는 만큼 활발한 참여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을 통해 우리 어린이책과 작가가 더 널리 뻗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재민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보수동책방골목을 품은 도시이자 한국 첫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로 선정되었던 부산이 세계 작가들의 교류 현장이자 다양한 콘텐츠 홍보·거래의 장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축사를 통해 밝혔다.

올해 11월 벡스코 제1전시장과 2홀에서 열릴 제1회 부산국제아동도서전 주제는 ‘라퓨타’(Laputa)로 잡았다. 라퓨타는 조너선 스위프트가 쓴 걸작 ‘걸리버 여행기’에 나오는 신비한 공간으로, 하늘에 둥둥 떠 있는 상상 속 나라다. 어린이가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신나게 책을 접하는 장으로 꾸리겠다는 뜻을 담았다.

이 도서전은 책 전시를 비롯해 ▷국내외 작가 강연 ▷체험 행사 ▷저작권 교류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그림책·만화·교육(뉴콘텐츠) 부문에서 ‘세계에서 가장 좋은 어린이 책 상’을 뽑아 시상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아울러 어린이문학·그림책·애니메이션 등 아동출판 콘텐츠의 IP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는 장으로 가꾸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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