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후보 등록 시작… 'D-20' 대전 선거 레이스 본격화

정민지 기자,조은솔 기자 2024. 3. 2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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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0 총선 후보 등록이 21일 시작됐다. 대전동구·서구선거관리위원회 모습. 정민지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0 총선 후보 등록이 21일 시작됐다. 선거까지 20일, 본격적인 총선 경쟁의 막이 오른 만큼 대전에서도 긴장감 속에서 출마 주자들의 등록이 잇따랐다.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대전 동구 국회의원 후보가 21일 대전 동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정민지 기자

대전 동구에서는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오전 11시쯤 동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첫 번째로 후보 등록을 마쳤다.

장 후보는 "요즘 지역 분위기가 확실히 많이 바뀌었다. 윤석열 정부 국정 논란, 경제 실정 확실히 심판하자는 유권자들의 마음이 보여지는 만큼, 저뿐 아니라 대전 전체 다시 7석 승리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윤창현 국민의힘 대전 동구 국회의원 후보가 21일 대전 동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 등록을 마쳤다. 윤창현 후보 제공

윤창현 국민의힘 후보도 이날 오후 후보 등록을 마치고 총선 전선에 나섰다.

윤 후보는 "동구 모두의 성공시대를 준비하는 첫 걸음을 시작한다"며 "선거운동 기간을 통해 동구발전 전략을 소상하게 말씀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용갑 대전 중구 국회의원 후보와 김제선 중구청장 재선거 후보가 21일 대전 중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 등록을 마쳤다. 조은솔 기자

중구는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후보와 중구청장 재선거에 출마하는 김제선 후보가 함께 나란히 등록을 마쳐 '원팀'임을 과시했다.

박 후보는 "지역 경제가 죽어가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며 "현 정부의 실정으로 민생이 폭망한 만큼, 이번 선거는 정권 심판을 통해 대한민국이 바로 사는 나라가 되길 바란다"고 윤석열 정부를 직격했다.

김 후보도 "윤석열 정부 심판과 함께 시민이 행복한 중구를 만드는 여정을 시작한다"며 "국회의원과 구청장이 협력해 흐트러진 자치행정을 바로 잡고 제대로 된 중구 발전의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이은권 국민의힘 대전 중구 국회의원 후보와 개혁신당 권중순 중구청장 재선거 후보가 21일 대전 중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 등록을 마쳤다. 조은솔 기자

박 후보와 맞붙는 국민의힘 이은권 후보도 등록을 마쳤다. 당내 결선까지 치른 이 후보는 지역에서 가장 늦게 본선주자로 확정된 만큼 후보 등록을 하며 미소를 멈추지 않았다.

이 후보는 "후보등록일인 오늘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그때마다 힘이 돼 주신 중구민 여러분들 덕분에 오늘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개혁신당 소속으로 중구청장 재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권중순 후보는 "지금 여러가지 준비가 잘 돼 있다. 제가 중구를 사랑하는 마음이 큰 만큼 선거운동 열심히 해서 당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무소속 이동한 중구청장 재선거 후보가 21일 대전 중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 등록을 마쳤다. 조은솔 기자

무소속으로서 중구청장 재선거에 출마하는 이동한 후보는 "흔히 중구를 두고 '잃어버린 10년'이라고 한다. 발전이 더딘 곳이라는 인식이 있는 만큼 이번 선거를 통해 변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갑 국회의원 후보가 21일 대전 서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정민지 기자

대전 서구갑 선거구는 장종태 민주당 후보가 오전 9시쯤 현장을 찾아 첫 번째 후보로 등록했다.

장 후보는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 중간평가이자, 국정 전반에 걸쳐 총체적 위기를 몰고 왔던 정부 심판 선거"라며 "구민들의 현명한 선택을 통해 폭주하는 윤석열 정부를 멈춰세우고 국정이 바르게 갈 수 있도록, 민주당이 유능하게 그 역할을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안필용 새로운미래 대전 서구갑 국회의원 후보가 21일 대전 서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정민지 기자

안필용 새로운미래 후보는 "국민들은 윤석열 정부에 분노하고 민주당에 실망하고 있다"며 "새로운미래가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저 안필용이 반드시 승리해 국민들의 희망이 되겠다"고 했다.

21일 대전 서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22대 총선 후보로 등록 중인 조수연 국민의힘 대전 서구갑 국회의원 후보, 정민지 기자

이어 등록한 조수연 국민의힘 후보는 "오늘 후보 등록함으로써 새로운 각오로 서구갑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할 수 있도록 서서 죽겠다"며 "죽어도 서서 죽겠다. 최선을 다해 이번에 꼭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1일 대전 서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22대 총선 후보로 등록 중인 유지곤 무소속 대전 서구갑 국회의원 후보, 정민지 기자

유지곤 무소속 후보는 "행복한 정치 꿈꾸는 청년 정치인인 만큼, 해보고 싶은 행복한 정치를 이번 선거운동 통해 펼쳐나가겠다"며 "앞으로 남은 기간 우리 선거 문화 패러다임을 바꿔나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홍규 국민의힘 대전 서구을 국회의원 후보가 21일 대전 서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 등록을 마쳤다. 정민지 기자

서구을에서는 양홍규 국민의힘 후보가 "이번 선거는 우리 여당에 힘을 몰아줘서 국정 안정을 꾀하고 민생과 국익을 돌보는 선거냐, 아니면 '윤석열 정부 탄핵하겠다'는 세력들에게 기회 줘서 다시 진영 싸움에 휘말리느냐 결정하는 선거"라며 "유권자와 대전시민들이 여당에 힘 몰아 국정안정 시켜주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을 국회의원 후보가 21일 대전 서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 등록을 마쳤다. 정민지 기자

박범계 민주당 후보는 "민생 파탄, 경제 폭망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책임을 묻고 심판을 해야 대통령 국정 기조가 바뀐다. 그래야 서민들이 먹고 산다"며 "서구을뿐 아니라 대전·충청 중요한 현안 해결하기 위해선 정말 중량감 있는 힘 있는 의원, 입법·사법·행정 등 여러 분야 다 경험한 저 박범계가 중심을 잡고 해내야 된다는 각오로 출마하겠다 "고 전했다.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구을 국회의원 후보가 21일 대전 유성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 등록을 마쳤다.

유성구에는 민주당의 전략공천으로 일찌감치 유성을 지역구 본선행을 확정 지은 황정아 후보가 첫 번째로 등록을 마쳤다. '인공위성 만드는 물리학자'로 알려진 황 후보는 "대전 7개 선거구의 파란 물결의 시작이 대전 유성을이 될 것"이라며 "파란 물결을 로켓처럼 뚫고 올라가서 대한민국 전체를 파란 우주로 뒤덮을 수 있는 유성을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 유성구을 국회의원 후보가 21일 대전 유성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 등록을 마쳤다.

황 후보에 이어 등록한 이상민 국민의힘 후보는 6선 중진의 역할론을 언급하며 "집권 여당 소속 의원으로서 정치적 권리를 바탕으로 윤석열 정부에 대한 민심을 제대로 전달할 생각이다. 국회의원의 임무 중 제일 중요한 건 민심을 대변하는 것이고, 그에 대해서 꿋꿋하게 권력자에 민심을 전달하고 견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구갑 국회의원 후보가 21일 대전 유성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 등록을 마쳤다.

유성갑에서 3선에 도전하는 조승래 민주당 후보도 "이번 총선은 무능하고 무도한 대통령과 정부 여당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3선 국회의원이 돼서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해서 더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성원을 부탁한다"고 일성했다.

윤소식 국민의힘 대전 유성구갑 국회의원 후보가 21일 대전 유성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 등록을 마쳤다.

조 후보와 맞대결을 펼치는 윤소식 국민의힘 후보는 "유성은 지금 여러 가지 현안 과제들이 많다. 현안 과제를 풀려면 여당의 힘으로 풀어야 한다"며 "대전 교도소 이전 등 이런 부분들을 풀 수 있게끔 여당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시면 열심히 이행 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대전 대덕구 국회의원 후보가 21일 대덕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 등록을 마쳤다. 박정현 후보 제공

대덕구에서는 박정현 민주당 후보가 오전 9시쯤 등록을 마쳤다. 박 후보는 "민생을 외면하는 윤석열 정권과 실력있게 싸우고, 실력있는 민생최고위원으로 민생과 지역을 살리는 정치를 하겠다"며 "대덕구민에게 힘이 되는 강한 국회의원, 대덕구민의 삶을 지키는 실력있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박경호 국민의힘 대전 대덕구 국회의원 후보가 21일 대전 대덕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 등록을 마쳤다.

박경호 국민의힘 후보도 등록, 본격적인 총선 채비에 나섰다. 박 후보는 "국민의힘은 일하고 싶다. 그동안 거대 야당의 횡포로 인해서 제대로 일을 하지 못했다"며 "이번 총선을 통해 국민분들께서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 심판을 해 달라. 국민의힘이 국정을 원만하게 이끌어갈 수 있도록 주민들께서 도와주시고 잘 판단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영순 새로운미래 후보는 이날 오후 등록할 예정이다.

22대 총선 후보 등록은 21일과 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신청해야 한다. 국회의원 선거와 동시에 실시하는 재·보궐 선거 후보자 등록도 같은 기간 신청 받는다.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는 1500만 원,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는 후보자당 500만 원의 기탁금을 납부해야 한다.

본격적인 선거운동은 이달 28일부터 가능하다. 사전투표는 4월 5-6일 이틀간이다.
정민지·조은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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