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어회 무료로 드립니다"...'바가지 논란' 소래포구 파격 행사

최혜원 2024. 3. 21. 11: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가지요금'으로 논란이 된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의 상인들이 무료회 제공 행사를 여는 등 이미지 개선에 나섰습니다.

오늘(21일) 소래포구종합어시장 상인회(이하 상인회)에 따르면, 어시장 상인들은 지난 18일 활어회 무료 행사를 개최한다고 알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소래포구 상인들이 소래포구 어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이미지를 회복하기 하기 위해 준비한 것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소래포구종합어시장 행사. 소래포구종합어시장 상인회 제공. / 사진=연합뉴스


'바가지요금'으로 논란이 된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의 상인들이 무료회 제공 행사를 여는 등 이미지 개선에 나섰습니다.

오늘(21일) 소래포구종합어시장 상인회(이하 상인회)에 따르면, 어시장 상인들은 지난 18일 활어회 무료 행사를 개최한다고 알렸습니다.

어시장 방문객들에게 매일 선착순으로 하루 준비물량인 300㎏가 소진될 때까지 활어회 1접시(광어회 2인분)가 무료로 제공됩니다.

이외에 주류(할인가 3000원), 상차림비(할인가 2000원), 칼국수(할인가 5000원)도 50%가량 할인된 가격에 제공됩니다.

행사는 주말을 제외한 18일부터 29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됩니다.

단 무료로 제공된 건 포장이나 외부 반출이 불가능하며, 어시장 2층 양념집에서만 먹어야 합니다.

그간 소래포구 어시장은 바가지 상술, 지나친 호객행위, 다리 없는 꽃게 등이 유튜브를 통해 알려지며 비판받은 바 있습니다.

지난달 24일, 소래포구 어시장 내의 한 대게 전문점을 찾은 유튜버가 대게 두 마리에 37만 8000원, 킹크랩은 54만원에 가격을 제시받았다고 폭로하며 논란이 거세게 일었습니다.

이에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일부 상인들의 불법 상행위로 인해 소래포구 전체의 이미지가 실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엄정한 단속으로 불법 상행위를 반드시 근절해 소래포구를 방문해 주시는 소비자의 불편을 없애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소래포구 상인들이 소래포구 어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이미지를 회복하기 하기 위해 준비한 것입니다.

상인회는 최근 영업 규약도 개정하고,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상인은 퇴출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서비스 개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상인회 측은 "물치기·저울치기·호객행위·바꿔치기 등 4개 근절 행위 적발 시 무조건 영업정지를 하고 3차례 적발되면 퇴출하도록 하는 등 강력히 조치하고 있다"며 "상인들이 하나가 돼 어시장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최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efavoriteone@gmail.com]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