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2’ 공유, 헬스장서 확인된 ‘강강약약’ 처세 됨됨이[스타와치]

김범석 2024. 3. 21. 11: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유는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한 면모를 가진 배우였다.

그런데 그 문제의 '도련님'이 헬스장에서 가장 안면을 트고 싶어 한 배우가 바로 공유였다.

익명의 한 제보자는 "친한 PT 쌤에 따르면 공유 씨가 예의 없는 사람을 가장 싫어하는데 그가 딱 그런 스타일이어서 1년 넘게 인사도 안 받아준다고 하더라"며 "대부분 부자와 친해지고 싶을 텐데 공유 씨는 그렇지 않아 더 근사해 보였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시즌2’ 주인공 공유(뉴스엔DB)
공익 기부에도 앞장서는 배우 공유(뉴스엔DB)

[뉴스엔 김범석 기자]

공유는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한 면모를 가진 배우였다. 데뷔 초부터 겸손하고 매너가 좋아 연예계 대표 신사의 품격으로 불린 그다. 공유는 서울 강남구 도산공원 인근의 G 헬스장을 다니는데 일반 회원들에게 들은 목격담을 종합해보면 이렇다.

공유는 주로 혼자 헬스장을 다니며 자기만의 루틴대로 근력과 유산소 운동을 번갈아 한다. 가끔 주말에도 혼자 오는 날이 있을 정도로 몸 관리에 진심이다. 실내 자전거를 탈 때는 이어폰을 착용하고 영어 공부를 하고, 간혹 시나리오나 대본을 보며 30분 이상 체지방을 태운다.

흥미로운 건 이곳에 이정재, 유재석 등 연예인과 재벌 2~3세들이 다녀 약간 사교장 느낌도 있는데 자연스레 소개도 이뤄진다고 한다. 강남의 이름만 대면 알 만한 요식업 재벌 아들도 그중 한 명인데 문제는 그가 좀 거만하고 운동 매너가 별로라는 사실이다. 공용 공간에서 과장된 고함을 지르거나 무거운 기구를 바닥에 내려놓을 때도 주위를 신경 쓰지 않는 식이다.

하지만 그가 5,000억 원의 재산이 있다고 알려져 누구도 싫은 소리를 못 하고 오히려 그와 친해지려고 소개를 부탁하는 연예인들이 많다. 그런데 그 문제의 ‘도련님’이 헬스장에서 가장 안면을 트고 싶어 한 배우가 바로 공유였다. 몇몇 연예인들이 공유에게 이런 시그널을 전하며 소개를 시도했지만, 공유는 매번 '됐다'라며 거절했다는 후문이다.

익명의 한 제보자는 “친한 PT 쌤에 따르면 공유 씨가 예의 없는 사람을 가장 싫어하는데 그가 딱 그런 스타일이어서 1년 넘게 인사도 안 받아준다고 하더라”며 “대부분 부자와 친해지고 싶을 텐데 공유 씨는 그렇지 않아 더 근사해 보였다”고 말했다.

연예인들이 다니는 헬스장은 프라이버시 보호에 가장 민감하다. 몰래 사진을 찍거나 사인 요청은 즉각 퇴출감이다. 셀럽들이 이런 곳에서라도 마음 편히 운동할 수 있도록 규칙을 정해둔 것이다. 그나마 유일한 접선 장소가 운동 마치고 차를 기다리는 대리주차 존이다. 타이밍이 맞으면 스타와 눈인사 정도 할 수 있다.

한 여성 회원은 “하늘이 도왔는지 한번은 공유 씨와 함께 차를 기다린 적이 있는데 발렛파킹 아저씨가 그의 폭스바겐 차를 가져와 키를 건네자 반사적으로 허리 숙여 인사하더라. 강강약약 인성이 몸에 밴 사람이었다”고 귀띔했다.

아쉬운 건 2017년 종영한 tvN 드라마 ‘도깨비’ 이후 공유의 흥행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사실. 드라마 ‘고요의 바다' ,영화 ‘서복’이 모두 참패하며 체면을 구겼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시즌1’에서 양복남으로 특별 출연한 그는 ‘시즌2’에서 역할이 확장되며 이정재와 메인 플롯으로 출연한다.

뉴스엔 김범석 bskim129@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