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어회 2인분씩 무료 제공"...'바가지 논란' 소래포구 어시장 특단 대책

이유나 2024. 3. 2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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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지 상술 등으로 논란이 된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이 신뢰 회복을 위해 '활어회 무료 행사'를 진행한다.

소래포구 종합어시장은 지난 18일 '활어회 무료 행사'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그간 소래포구 어시장은 바가지 상술과 지나친 호객행위, 다리 없는 꽃게 등 각종 논란의 중심에 섰다.

논란이 확산하자 소래포구 어시장 상인회는 규격 바구니 사용, 과도한 호객행위에 대한 처벌 규정, 불공정 상행위에 대한 영구 퇴출 등을 총회에서 의결해 신뢰 회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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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연합뉴스

바가지 상술 등으로 논란이 된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이 신뢰 회복을 위해 '활어회 무료 행사'를 진행한다.

소래포구 종합어시장은 지난 18일 '활어회 무료 행사'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어시장을 찾은 방문객에게 매일 선착순으로 활어회 1접시(광어회 2인분)를 무료로 제공하며, 1일 준비 물량은 3000kg다. 이외에도 주류, 상차림비, 칼국수도 50%가량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행사는 주말을 제외한 18일부터 29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방문객은 어시장 1번과 20번 출입구 앞 부스에서 쿠폰을 받아 행사 점포에서 활어회를 교환받을 수 있다. 단, 포장이나 외부 반출은 제외된다.

그간 소래포구 어시장은 바가지 상술과 지나친 호객행위, 다리 없는 꽃게 등 각종 논란의 중심에 섰다.

특히 지난달 24일 소래포구 어시장 내 한 대게 전문점을 찾은 한 유튜버가 가격표에는 1kg당 4만 원이라고 쓰여 있던 것과 달리 대게 두 마리에 37만 8,000원, 킹크랩은 54만 원에 가격을 제시받았다고 폭로해 공분을 샀다.

논란이 확산하자 소래포구 어시장 상인회는 규격 바구니 사용, 과도한 호객행위에 대한 처벌 규정, 불공정 상행위에 대한 영구 퇴출 등을 총회에서 의결해 신뢰 회복에 나섰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일부 상인들의 불법 상행위로 인해 소래포구 전체의 이미지가 실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엄정한 단속으로 불법 상행위를 반드시 근절해 소래포구를 방문해 주시는 소비자의 불편을 없애겠다"고 말했다.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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