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거거익선'에 '고고익선' 불붙은 인테리어

강재웅 2024. 3. 2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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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인테리어 업계가 프리미엄 전쟁이 한창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X하우시스와 현대리바트, 신세계까사 등 업계가 'VIP 마케팅'을 열며 실적 개선에 안감힘을 쓰고 있다.

LX하우시스는 최근 서울 영등포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에 위치한 토탈 인테리어 전시장 '지인스퀘어 영등포' 내부에 '프리미엄 모델하우스 공간'을 신설하고 VIP 전용 상담 라운지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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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도, 제품도… VIP고객 타깃 맞춤형 변신
[파이낸셜뉴스]
LX하우시스 토탈 인테리어 전시장인 지인스퀘어 영등포 프리미엄 모델하우스 공간에 고객들이 방문해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LX하우시스 제공

현대리바트 마이스터 컬렉션의 노체 침대. 현대리바트 제공

가구·인테리어 업계가 프리미엄 전쟁이 한창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X하우시스와 현대리바트, 신세계까사 등 업계가 'VIP 마케팅'을 열며 실적 개선에 안감힘을 쓰고 있다.

이같은 흐름은 국내 부동산시장 불황에 인테리어 소비 경향도 갈수록 양극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이에 국내 인테리어 업계는 구매력 높은 상권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전시공간을 구성하거나 구매력 높은 고객을 집중 공략하는 ‘VIP 마케팅’을 실시하며 ‘고고익선’ 마케팅에 적극 나섰다. 그간 수익을 내던 박리다매 방식 대신 고가 제품 위주의 판매를 확대해 수익성을 늘려가며 시장 침체를 극복한다는 전략이다.

LX하우시스는 최근 서울 영등포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에 위치한 토탈 인테리어 전시장 ‘지인스퀘어 영등포’ 내부에 ‘프리미엄 모델하우스 공간’을 신설하고 VIP 전용 상담 라운지를 마련했다.

이곳의 ‘프리미엄 모델하우스 공간’은 LX하우시스의 최고급 프리미엄 시스템 창호 ‘유로시스템9’, 주방가구 시리즈 ‘제니스9’ 등 구매력 높은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해 실제 고급 주거단지처럼 구성됐다.

특히 대리석 룩을 연출하는 ‘에디톤’ 시리즈 바닥재와 벽장재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바닥재 ‘에디톤 플로어’와 벽장재 ‘에디톤 월’은 LX하우시스 자체 개발 소재인 ‘뉴스톤코어(NSC)’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대리석처럼 보이지만 기존 대리석 바닥재의 깨짐이나 마루의 찍힘, 습기에 취약한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기존 바닥재·벽지보다는 고가의 제품이지만 이러한 기능성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KCC 역시 하이엔드 창호 클렌체를 앞세워 프리미엄 창호 전시장 '더 클렌체 갤러리'를 여는 등 관련사업에 힘을 주고 있다.

'더 클렌체 갤러리'는 럭셔리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 니즈를 반영해 KCC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된 공간이다. KCC가 추구하는 프리미엄 창호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가구업계도 VIP 고객을 모시기 위한 프리미엄 경쟁에 한창이다.

현대리바트는 최근 장인이 직접 만드는 컨셉의 최상위 가구 라인업 ‘리바트 마이스터 컬렉션’의 프리미엄 테이블 라인업을 신규 출시하는 등 프리미엄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마이스터 컬렉션은 현대리바트의 최상위 프리미엄 가구 라인으로 기존 MDF·PB 등 합판을 주로 사용하는 국내 가구 업계에서는 보기 힘든 월넛(호두나무), 애쉬(물푸레나무), 버치(자작나무) 등 최고급 천연 원목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마이스터 컬렉션은 현대리바트가 국내 브랜드 가구 중 유일하게 운영 중인 프리미엄 가구 개발 연구실 ‘마이스터 랩’에서 모든 제품의 개발과 생산을 책임진다.

신세계까사는 2019년 첫 선을 보였던 까사미아의 프리미엄 가구 컬렉션 '라메종'의 디자인과 라인업을 대대적으로 리뉴얼해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까시미아의 프리미엄 컬렉션 ‘라메종’은 이번 정비를 통해 기존 메인 컨셉이었던 ‘프렌치 모던’ 양식을 한층 강화한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인테리어 업계 관계자는 “불황기에 가격대가 높은 제품에 대해 소비자들이 더 많은 정보를 알아보고 신중히 구매하는 경향이 있어 눈높이에 맞는 판매 전략이 필요하다”며 “불황 속 수익성을 지키기 위한 업체들의 고가 제품 판매 마케팅 경쟁이 올해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전망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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