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영세 사업장 직장내 괴롭힘 예방교육 강사 무료지원

경기=이건구 기자 2024. 3. 21. 10: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가 영세 중소사업장의 안전하고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직장 내 괴롭힘 예방 교육과 조사위원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조상기 경기도 노동권익과장은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라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사용자의 조사 의무가 강화됐으나 영세 사업주의 경우 낮은 법 이해도와 인식 부족으로 노동자를 방치할 가능성이 있고 관련 법 위반으로 처벌을 받는 사례도 있다"며 "직장 내 괴롭힘 예방교육 지원사업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지원으로 직장 내 괴롭힘 예방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영세 중소사업장의 안전하고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직장 내 괴롭힘 예방 교육과 조사위원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내 30인 미만 영세 중소사업장과 노동자를 대상으로 도가 배정한 마을노무사가 사업장을 방문해 2시간 분량의 교육을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직장 내 괴롭힘의 개념과 법적 책임, 예방 및 대응 방법 등으로 노동자들이 자신의 권리를 인식하고 사업주들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

신청은 3월부터 12월까지 영세사업주가 직접 경기도노동권익센터에 전화 또는 스마트마을노무사 플랫폼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도는 올해부터 사단법인 직장갑질119와 함께 경기도 직장 내 괴롭힘 조사 매뉴얼을 제작·배포하고 직장 내 괴롭힘에 따른 법적 조치를 잘 몰라 대응하지 못하는 영세 사업장을 위해 조사위원을 지원한다.

매뉴얼은 마을노무사 등 직장 내 괴롭힘 조사위원들이 실제 업무에 접목할 수 있도록 조사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며 사례 등을 유형별로 구분해 조사 절차와 주의사항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제작할 계획이다.

조상기 경기도 노동권익과장은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라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사용자의 조사 의무가 강화됐으나 영세 사업주의 경우 낮은 법 이해도와 인식 부족으로 노동자를 방치할 가능성이 있고 관련 법 위반으로 처벌을 받는 사례도 있다"며 "직장 내 괴롭힘 예방교육 지원사업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기=이건구 기자 gt2095@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