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창시자 조지 웰스, 인류 역사를 통찰하다"…'가장 인간적인 세계사'

김정한 기자 2024. 3. 2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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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문학의 창시자 허버트 조지 웰스가 인류사의 치열한 고민들을 담아낸 책이 출간됐다.

'타임머신', '투명인간', '우주전쟁' 등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남긴 그가 자신만의 통찰력으로 저술한 역사, 철학, 종교를 아우르는 역사서다.

웰스는 역사적 사건들이 인류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고, 세계사의 흐름이 어떻게 바뀌어 왔는지 소설처럼 재미있게 풀어낸다.

특히 역사를 바라보는 그의 객관적인 통찰력으로, 초판 출간 당시 나치에 의해 금서로 지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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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이 추천한 책!"
[신간] '인류의 세계사'
인류의 세계사(이화북스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SF 문학의 창시자 허버트 조지 웰스가 인류사의 치열한 고민들을 담아낸 책이 출간됐다. '타임머신', '투명인간', '우주전쟁' 등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남긴 그가 자신만의 통찰력으로 저술한 역사, 철학, 종교를 아우르는 역사서다.

웰스는 역사를 살아갔던 '사람'에게 집중한다. 역사의 흐름에서 기점이 되었던 사건들은 물론 당시 시대를 살아갔던, 살아가야만 했던 평범한 사람들의 삶 자체에 중점을 둔다. 이러한 그의 관점은 역사란 무엇이고, 인류의 역사는 어떤 것이었는지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이 책에는 세계사의 전체적인 흐름이 담겼다. 최초의 물고기, 공룡 시대, 호모 사피엔스로 시작해, 이집트, 이슬람, 철학, 불교, 로마 제국으로 이어지고, 바이킹족, 칭기즈칸, 합스부르크, 콜럼버스, 미국의 독립, 프랑스혁명 등 역사의 기점이 된 모든 순간을 소개한다. 매 순간 우리 인류가 어떠한 선택과 결정을 내렸는지 흥미진진한 역사가 펼쳐진다.

웰스는 역사적 사건들이 인류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고, 세계사의 흐름이 어떻게 바뀌어 왔는지 소설처럼 재미있게 풀어낸다. 특히 역사를 바라보는 그의 객관적인 통찰력으로, 초판 출간 당시 나치에 의해 금서로 지정되기도 했다.

아인슈타인은 인류 문명 발전을 이해하기 위한 역사책으로 이 책을 추천했다. 세계사는 아직도 미완성의 이야기다. 우리는 지금도 미래를 써 내려가고 있다. 그 미래가 어떤 것인지 고민하는 것 또한 인류의 몫이다. 여전히 세계 곳곳에서 분쟁이 진행 중인 현재의 시점에서, 웰스의 통찰력은 큰 울림을 준다.

◇ 인류의 세계사/ 허버트 조지 웰스 글/ 육혜원 옮김/ 이화북스/ 1만 9800원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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