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 을지대 교수 등 ‘제17회 암 예방의 날’ 유공자 98명에 포상

2024. 3. 2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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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제 17회 암 예방의 날'을 맞아 암 예방에 기여한 유공자 98명이 정부 포상을 받는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그랜드볼룸홀에서 암 유공자, 암 관련 단체 관계자,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 약 300명이 참석한 '제17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편 '제17회 암 예방의 날'을 맞아 전국 13개 지역암센터에서도 각 지역 중심으로 유공자 포상, 암예방수칙 실천, 국가암검진 홍보 등의 연계 캠페인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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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2024년 국가암관리 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21일 ‘제 17회 암 예방의 날’을 맞아 암 예방에 기여한 유공자 98명이 정부 포상을 받는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그랜드볼룸홀에서 암 유공자, 암 관련 단체 관계자,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 약 300명이 참석한 ‘제17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병왕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기념사를 통해 “의료현장 최일선과 본연의 업무에서 묵묵히 국가암관리사업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 있었기에 우리나라 암 관리 체계는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암은 예방할 수 있고,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가 가능한 질환으로 건강한 생활 습관과 주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암 예방 실천을 강조헸다.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암 예방 및 암 관리사업 부문 정부 포상 11명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87명 등 총 98명의 유공자가 포상을 받았다.

홍조 근정훈장을 수상한 김동욱 을지대학교 교수는 지난 31년간의 꾸준한 연구 활동으로 혈액암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비혈연간 및 유전자불일치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을 국내 최초로 성공했고, 표적함암제 라도티닙의 국산화로 만성백혈병 환자들의 치료비용을 절감하는 등 환자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켰다.

비뇨기 종양전문가로서 국내 전립선암‧신장암‧방광암에 대한 다양한 기초연구를 통해 비뇨기 종양의 치료와 진단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곽철 서울대 교수에게 근정포장이, 성모자애병원(현 인천성모병원)에서 20년간 2000여명의 임종자를 돌보고, 현재는 암 환자와 보호자에게 무료 쉼터를 제공하는 마뗄암재단에서 이사로 활동하는 한국순교복자수녀회 이영숙 수녀에게 국민포장이 수여됐다.

이밖에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백정흠 가천대 교수, 송병주 의정부을지대병원 교수, 정성운 부산대병원장 역시 암 예방 및 국가암관리사업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병원과 지방자치단체 등 소속기관에서 암 예방 및 암 치료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한 김혜리 서울아산병원 교수, 마유정 부산광역시 지방간호주사, 이진수 국립암센터 사무국장, 전성우 칠곡경북대병원 교수, 정해민 국민건강보험공단 실장에게 각각 국무총리 표창이 수여됐다.

기념식 이후에는 국가암관리 사업담당자의 사기 진작 등을 위해 2024년 국가암관리 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가 열렸다.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심사를 통해 우수사례로 선정된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등 10개 기관에 대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여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는 ‘국가암관리 사업 우수사례집’으로 발간될 예정이며, 해당 자료는 국립암센터 국가암정보센터 누리집에 게재될 예정이다.

한편 ‘제17회 암 예방의 날’을 맞아 전국 13개 지역암센터에서도 각 지역 중심으로 유공자 포상, 암예방수칙 실천, 국가암검진 홍보 등의 연계 캠페인이 진행된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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