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은 낮추고 살은 빠지고…식단에 ‘이것’ 추가한다면?

정희은 2024. 3. 2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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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중요한 에너지원인 포도당은 생체의 구성성분 또는 다른 화합물의 합성에 중요한 전구체로 쓰인다.

개인마다 다르지만, 하루에 필요한 열량의 약 50~70%를 포도당이 담당하며 특히 뇌와 적혈구의 에너지공급원으로 쓰인다.

혈액 100ml에 존재하는 포도당의 농도를 혈당량이라 한다.

만약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해지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져 고혈당이 발생하게 되고 당뇨병에 걸리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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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당 곡물로 식사하고 꾸준한 운동, 당 낮추는데 도움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포도당의 대사과정에는 인슐린이 작용한다. 탄수화물 과다 섭취는 인슐린 기능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당뇨병 등 위험이 높아진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우리 몸의 중요한 에너지원인 포도당은 생체의 구성성분 또는 다른 화합물의 합성에 중요한 전구체로 쓰인다. 개인마다 다르지만, 하루에 필요한 열량의 약 50~70%를 포도당이 담당하며 특히 뇌와 적혈구의 에너지공급원으로 쓰인다. 포도당은 1g당 4Kcal의 열량을 내고 6분자의 탄산가스와 물을 생성하면서 소멸된다.

혈액 100ml에 존재하는 포도당의 농도를 혈당량이라 한다. 혈당의 정상범위는 70~110mg/dl 정도이며, 식후 180mg/dl를 넘는 일이 없고 장시간 굶어도 60mg/dl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다. 만약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해지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져 고혈당이 발생하게 되고 당뇨병에 걸리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당뇨병의 주요 증상으로는 다뇨, 갑작스런 체중감소, 시야이상, 더딘 상처회복, 피로도 증가 등이다. 당뇨의 합병증으로는 실명할 수도 있는 망막병증, 신장 기능 저하로 심할 경우 투석까지 필요할 수 있는 신기능장애, 저림이나 통증이 유발되는 신경병증이 발생할 수 있고 특히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성이 매우 높아진다. 당뇨병이 생겼다면 기본적으로 생활습관을 교정해야 한다.

식품을 고를 때는 당 함량이 적은 식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한국인의 주식인 '쌀'을 '파로'로 대체하는 방법을 꼽을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저당곡물로 식습관 바꾸는 것도 도움돼

당뇨병은 식습관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더군다나 많이 움직이지 않는 현대인들에게 있어서 당뇨를 예방하는 첫 걸음은 식습관부터 고치는 것이다. 성인의 하루 평균 섭취 열량을 2,000kcal로 보면 당류 섭취량은 총 열량의 10~20%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공식품에 첨가된 당류는 10% 이내만 섭취하는 것을 권장하며 당류 하루 적정섭취량은 50g 내외이다.

현재 고혈당으로 고민이거나 당뇨가 의심이 된다면 당장 식습관을 고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상당히 도움이 된다. 식품을 고를 때는 당 함량이 적은 식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한국인의 주식인 '쌀'을 '파로'로 대체하는 방법을 꼽을 수 있다.

파로는 당 함량이 적은 고대곡물로, 천천히 소화돼 포만감을 오랫동안 느낄 수 있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제격이다. 농촌진흥청이 선정한 주목해야 할 10가지 작물에 꼽히기도 했다. 파로는 유전자변형 없이 약 12000년 전, 파로가 인류사회에 처음 등장했을 때 영양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다. 섬유질도 풍부해 변비 탈출, 장 내 독소배출 등에도 좋다.

파로 원물 내 섬유질 함유량은 백미의 234%, 현미의 216%에 이른다. 이와 동시에 당 수치가 낮은 저당, 저탄수화물 곡물이기도 하다. 저당 곡물로 인기있는 카무트와 비교해도 파로의 당 수치는 3분의 1에 그친다. 100g 기준 파로는 2.4g의 당이 든 반면 카무트는 7.84g 함유했다.

이외에도 혈당을 낮추기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도 필수다. 식사를 한 뒤 30분 정도 걷기부터 시작한다. 식사를 한 뒤에는 혈당이 급격히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여유가 있다면 걷기와 경보 또는 속보를 병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정희은 기자 (eu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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