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바이오틱스-레고켐바이오, 박테리오파지 연구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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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테리오파지 신약개발 전문기업 마이크로바이오틱스는 레고켐바이오(141080)사이언스와 박테리오파지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에 따라 다제내성 녹농균을 표적으로 하는 박테리오파지 치료제 공동개발을 수행한다.
용동은 마이크로바이오틱스 대표는 "레고켐바이오의 전문적인 신약 개발 경험과 박테리오파지 기술이 만나 현존하는 항생제로 치료할 수 없는 다제내성녹농균 감염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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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박테리오파지 신약개발 전문기업 마이크로바이오틱스는 레고켐바이오(141080)사이언스와 박테리오파지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에 따라 다제내성 녹농균을 표적으로 하는 박테리오파지 치료제 공동개발을 수행한다. 다수의 파지를 활용한 칵테일 치료제뿐만 아니라 기존 항생제와의 병용투여까지 포괄적인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레고켐바이오는 임상단계 공동개발참여 옵션 및 사업화 시 우선협상권을 확보하게 된다. 계약의 상세한 조건은 양사 비밀유지계약에 따라 밝히지 않았다.
레고켐바이오는 항체-약물-결합체(ADC)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신약전문 연구개발회사다. 임상 2상 단계에 있는 다제내성결핵치료제(델파졸리드) 포함 항생제 분야에 관심을 두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해오고 있다.
용동은 마이크로바이오틱스 대표는 “레고켐바이오의 전문적인 신약 개발 경험과 박테리오파지 기술이 만나 현존하는 항생제로 치료할 수 없는 다제내성녹농균 감염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테리오파지는 항생제 내성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항생제 내성의 문제는 매우 심각해 2050년에는 세계적으로 1000만명 이상이 내성균 감염으로 사망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진희 (saden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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