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아파트에서 전 부인 살해·경비원에 흉기 휘두른 70대 구속

이희연 2024. 3. 2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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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처를 살해하고 다음 날에는 경비원에게 흉기를 휘두른 7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하 씨는 지난 17일 오전 10시 50분쯤 김포시 운양동 아파트에서 전 부인인 60대 여성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하 씨는 다음 날 아침 7시 20분쯤 아파트 1층 경비실에서 경비원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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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처를 살해하고 다음 날에는 경비원에게 흉기를 휘두른 7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김지현 인천지법 부천지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 하 모 씨에 대해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어제(20일)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하 씨는 어제 구속영장 심사에 출석하겠다는 뜻을 경찰에 밝혔다가 '외부 노출이 꺼려진다'며 돌연 입장을 번복해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하 씨는 지난 17일 오전 10시 50분쯤 김포시 운양동 아파트에서 전 부인인 60대 여성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하 씨는 다음 날 아침 7시 20분쯤 아파트 1층 경비실에서 경비원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도 받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하 씨는 "아내와 말다툼하다가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말하고, "경비원에게는 평소 불만이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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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h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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