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여야 대진표 확정…농업계 인사 격전지 공천

양석훈 기자 2024. 3. 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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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을 약 3주 앞두고 여야 대진표가 확정됐다.

대부분 농업계 인사가 격전지에 공천됐고 비례대표는 소수 후보가 당선권 경계에 배치됐다.

각 당은 21∼22일 이뤄지는 총선 후보자 등록에 앞서 지역구와 비례대표 공천을 마무리했다.

농업계 인사로는 이명박정부 초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지낸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이 전북 전주을 선거구 여당 후보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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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주을 정운천 출마
민주당, 나주·화순 신정훈 배치
비례후보 임미애·김옥임 주목
이미지투데이.

4·10 총선을 약 3주 앞두고 여야 대진표가 확정됐다. 대부분 농업계 인사가 격전지에 공천됐고 비례대표는 소수 후보가 당선권 경계에 배치됐다. 각 당은 21∼22일 이뤄지는 총선 후보자 등록에 앞서 지역구와 비례대표 공천을 마무리했다.

농업계 인사로는 이명박정부 초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지낸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이 전북 전주을 선거구 여당 후보로 정해졌다. 여당으로서 쉽지 않은 선거구지만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 지역 현역 의원인 강성희 진보당 후보로 야권 표가 분산될 경우 승산이 있다는 분석도 있다. 전북 남원·장수·임실·순창 선거구에는 강병무 전 남원축협 조합장이 여당 후보로 나선다. 역시 야당 우세 지역으로, 이 지역에선 황의돈 전 남원시장 후보도 한국농어민당 간판을 달고 출마했다.

민주당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출신의 이개호 의원이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에서 4선에 도전한다. 야권 강세 지역에 후보로 낙점됐지만 이석형 전 함평군수가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판도는 안갯속이다. 문재인정부 초대 농어업비서관인 신정훈 의원은 나주·화순 선거구에 공천되며 3선 전망을 높였다.

20대 국회에서 민주당 비례대표를 지낸 김현권 전 의원은 경북 구미을 선거구에서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과 쉽지 않은 대결에 나선다. 최재관 전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은 경기지역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여주·양평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나서는 김선교 전 의원과 맞붙는다. 경북 영천·청도 선거구에선 이영수 전 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대변인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오랜 기간 활동한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 무소속 김장주 후보와 삼파전을 치른다.

군소정당에서는 범농업계 인사로 분류되는 전권희 진보당 전북도당 정책위원장이 전북 익산갑 선거구에서 진보당 후보로 출마했다. 전남 영암·무안·신안 선거구에는 김팔봉 전 고용노동부 서기관이 한국농어민당 후보로 출마해 현역인 서삼석 민주당 의원과 경쟁한다.

비례대표 후보에서는 농민운동에 몸담았던 임미애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이 더불어민주연합(야권 통합 비례 정당) 13번에 배치돼 당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녹색정의당에선 김옥임 전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이 5번을 받았다.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3석 이상만 얻으면 김 전 회장의 국회 진출이 가능해진다. 새로운미래에서는 강상훈 성일농장 대표가 청년 몫으로 6번을 받았다.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는 농업계 후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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