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앞바다서 한국 수송선 전복…한국인 2명 중 1명 사망, 1명 실종

박효주 기자 2024. 3. 21. 08: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시모노세키시 앞바다에서 전복된 한국 국적 수송선에 대한 구조·수색 작업이 이틀째 진행되고 있지만 추가 생존자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21일 NHK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7시쯤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시 무쓰레섬 앞바다에서 한국 국적 유조선 '거영썬(KEOYOUNG SUN·870t)'호가 전복됐다.

이 유조선에는 인도네시아인 8명, 한국인 2명, 중국인 1명 등 총 11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일본 야마구치현 무쓰레섬 서쪽 해상에 한국 선박 한 척이 전복됐다. /AP=뉴시스

일본 시모노세키시 앞바다에서 전복된 한국 국적 수송선에 대한 구조·수색 작업이 이틀째 진행되고 있지만 추가 생존자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21일 NHK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7시쯤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시 무쓰레섬 앞바다에서 한국 국적 유조선 '거영썬(KEOYOUNG SUN·870t)'호가 전복됐다.

이 유조선에는 인도네시아인 8명, 한국인 2명, 중국인 1명 등 총 11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한국인 2명은 선장과 기관장으로 알려졌다.

이중 일본 해상보안청에 의해 9명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한국인 1명을 포함한 8명이 사망했다. 현재 해상보안청과 자위대는 헬기, 순시선 등을 동원해 한국인 1명 등 실종된 2명에 대한 수색 작업을 계속 벌이고 있다.

이 유조선은 지난 18일 효고현 히메지항을 출항, 한국 울산으로 향하던 중 강풍과 악천후로 바다가 거칠어지자 20일 오전 0시6분쯤 모지 해상보안부에 날씨가 회복될 때까지 대기하는 긴급 입역을 신청했다.

이후 사고 현장 해역에 닻을 내리고 정박해있던 중 배가 기울이기 시작했다. 구조 요청받고 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에는 이미 선박이 전복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유조선에는 980t의 아크릴산을 싣고 있었지만 아직 유출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