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개혁신당 탈당 예고 “비례대표 명단에 동의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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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 후보 공천을 두고 개혁신당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당의 4명뿐인 현역 의원 중 한명인 양향자 원내대표가 탈당을 예고했다.
앞서 양 원내대표는 자신이 추천한 개혁신당 영입인재 1호 이창한 전 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 등이 이날 발표된 비례대표 후보 10명에 포함되지 않은 것을 두고 "첨단과학기술인재가 포함되지 않은 (비례대표 명단) 결과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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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원내대표는 20일 늦은 밤 소셜미디어를 통해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거취 관련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양 원내대표는 자신이 추천한 개혁신당 영입인재 1호 이창한 전 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 등이 이날 발표된 비례대표 후보 10명에 포함되지 않은 것을 두고 “첨단과학기술인재가 포함되지 않은 (비례대표 명단) 결과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1월 24일 현역의원 중 처음으로 합당 형식으로 개혁신당에 합류했던 양 의원이 떠나면 개혁신당 현역 의원은 이원욱, 조응천, 양정숙 등 3명만 남게 된다.
이준석 대표의 최측근인 김철근 당사무총장 역시 비례대표 공천에 당직자가 한 명도 배치되지 않자 “여기까지다”라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한편 개혁신당은 이날 국회에서 제15차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개혁신당 비례대표는 1번 이주영 순천향대 교수, 2번 천하람 전 최고위원, 3번 문지숙 차의과학대학교 바이오공학과 교수, 4번 전남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곽대중 개혁신당 대변인(필명 봉달호), 5번 이재인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 6번 이기인 전 경기도의원, 7번 동물권 보호에 앞장선 정지현 변호사, 8번 보건사회연구원 출신인 곽노성 교수, 9번 3군사관학교 최초 여생도인 박경애 전 공군 소령, 10번 조성주 전 세번째권력 공동운영위원장 등 10명이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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