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재계 총수 '연봉 1위' 신동빈…'최대 실적' 정의선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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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재계 총수 중 '연봉 킹'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2023년도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주요 기업의 경영진 보수 현황을 종합하면, 신 회장은 이날 기준 롯데지주(004990) 등 5개 계열사에서 총 177억 1500만 원을 받아 재계 총수 연봉 1위에 올랐다.
정 회장은 지난해 현대차(005380)에서 82억 100만 원, 현대모비스(012330)에서 40억 원 등 총 122억 100만 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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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위는 정의선·김승연·이재현·구광모 순…이재용은 '무보수'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지난해 국내 재계 총수 중 '연봉 킹'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2023년도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주요 기업의 경영진 보수 현황을 종합하면, 신 회장은 이날 기준 롯데지주(004990) 등 5개 계열사에서 총 177억 1500만 원을 받아 재계 총수 연봉 1위에 올랐다.
신 회장의 연봉은 더 늘어날 수 있다. 롯데물산과 호텔롯데에서도 급여를 받기 때문이다. 두 회사는 아직 사업보고서를 공시하지 않았다. 신 회장은 전년인 2022년에는 총 189억 800만 원을 수령했다.
2위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다. 정 회장은 지난해 현대차(005380)에서 82억 100만 원, 현대모비스(012330)에서 40억 원 등 총 122억 100만 원을 받았다.
정 회장의 연봉은 전년보다 약 16억 원 늘었다. 현대차와 기아(000270)가 지난해 합산 약 27조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정 회장은 기아에서는 보수를 받지 않는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108억 200만 원을 받아 3위로 나타났다. 김 회장은 ㈜한화(000880)에서 36억 100만 원, 한화시스템(272210)에서 36억 원, 한화솔루션(009830)에서 36억 1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2022년 1위였던 이재현 CJ(001040)그룹 회장은 4위로 밀려났다. 전년(221억 원)보다 55.1% 감소한 99억 3600만 원을 수령하면서다. 주요 계열사의 실적 부진이 영향을 줬다.
구광모 LG(003550)그룹 회장은 지난해 보수로 83억 2900만 원을 수령했다. 급여는 46억 7200만 원, 상여금은 36억 5700만 원이다.
이어 △조원태 한진(002320)그룹 회장 81억 5700만 원 △정몽원 HL그룹 회장 78억 460만 원 △구본준 LX그룹 회장 70억 4500만 원 △조현준 효성(004800)그룹 회장 68억 1000만 원 △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 6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은 2017년부터 삼성전자에서 급여를 받지 않고 있다.
재계 전문 경영인 중에서는 지난해 퇴임한 김기남 삼성전자 고문이 총 172억 6500만 원을 수령해 가장 많았다. 단 퇴직금이 129억 9000만 원이다.
지난해 말 SK에코플랜트(003340)로 자리를 옮긴 장동현 대표이사 부회장은 직전 소속이었던 SK㈜에서 급여 20억 원, 상여 27억 8600만 원, 퇴직금 120억 원 등 167억 8600만 원을 받았다.
kjh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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