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초 내주고 13골 5도움 에이스 받는다’…맨유, 깜짝 스왑딜 결단

김민철 2024. 3. 21.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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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스왑딜 카드를 꺼내들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0일(한국시간) "맨유는 올여름 제이든 산초(23)와 도니얼 말런(24)를 바꾸는 스왑딜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올여름 공격진 보강을 위해 말런의 영입에 확고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맨유는 최근 도르트문트에서 반등에 성공한 산초와 말런을 맞바꾸는 스왑딜을 도르트문트에 제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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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스왑딜 카드를 꺼내들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0일(한국시간) “맨유는 올여름 제이든 산초(23)와 도니얼 말런(24)를 바꾸는 스왑딜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의 올시즌 성적은 실망스럽기만 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28경기를 치른 현재 15승 2무 11패로 승점 47점 획득에 그치며 6위에 머무는 중이다.

유럽대항전에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맨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에서 6경기 1승 1무 4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거두면서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부족한 득점력이 맨유의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맨유는 올시즌 리그 28경기에서 39득점에 그쳤다. 리그를 통틀어도 맨유보다 득점이 적은 팀은 5팀뿐이다.

새로운 공격수 영입이 맨유의 목표로 떠올랐다. 올여름 앙토니 마르시알, 메이슨 그린우드와 같은 선수들의 거취가 불투명한 탓에 대체자 영입이 반드시 필요해졌다.


이 가운데 말런이 맨유의 영입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올여름 공격진 보강을 위해 말런의 영입에 확고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말런은 맨유 입성 자격이 충분하다. 올시즌 도르트문트의 핵심 공격수로 모든 대회를 통틀어 33경기 13골 5도움을 올리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구체적인 영입 방안까지 거론된다. 맨유는 최근 도르트문트에서 반등에 성공한 산초와 말런을 맞바꾸는 스왑딜을 도르트문트에 제안할 계획이다.

산초는 지난 2021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맨유는 그의 영입에 7,200만 파운드(약 1,200억 원)를 투자하면서 큰 기대를 걸었다.

이적료 대비 활약은 실망스러웠다. 산초는 프리미어리그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도르트문트에서 보여줬던 돌파력과 득점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첫 시즌에는 5골 3도움에 그쳤다.

결국 쫓겨나듯 맨유를 떠났다. 산초는 지난 1월 임대 신분으로 맨유를 떠나 친정팀 도르트문트에 복귀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6월까지로 의무적인 완전 영입 조항은 없었다.

임대 이적은 전환점이 됐다. 산초는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3경기 2골 2도움을 올렸다. 지난 베르더 브레멘, PSV 아인트호벤전에서는 연달아 득점포를 가동하기도 했다.

완전 이적 가능성은 높아졌다. 도르트문트는 산초의 완전 영입을 위해 기꺼이 3,500만 파운드(약 594억 원)를 지불할 준비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산초와 말런의 스왑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맨유는 오랫동안 말런을 주시했다. 지난 1월 이적 시장에서도 그의 임대 영입을 추진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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