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초 대체자로 도르트문트 이적...이번에는 산초와 스왑딜→맨유행?

오종헌 기자 2024. 3. 21.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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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제이든 산초를 도르트문트로 보내는 대신 도넬 말렌을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0일(한국시간) "맨유는 말렌에게 진지한 관심을 갖고 있다. 맨유는 올여름 공격 강화를 계획 중이며, 말렌은 후보 중 한 명이다. 특히 맨유는 산초를 활용해 스왑딜을 진행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당시 산초를 맨유로 보낸 도르트문트는 말렌을 대체자로 낙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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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제이든 산초를 도르트문트로 보내는 대신 도넬 말렌을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0일(한국시간) "맨유는 말렌에게 진지한 관심을 갖고 있다. 맨유는 올여름 공격 강화를 계획 중이며, 말렌은 후보 중 한 명이다. 특히 맨유는 산초를 활용해 스왑딜을 진행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말렌은 네덜란드 국적의 1999년생 측면 공격수다. 아스널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뛰기도 했던 그는 네덜란드 명문 PSV 아인트호벤에서 프로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PSV에서 통산 116경기 55골 24도움을 터뜨리며 리그 정상급 윙어로 발돋움했다.


그리고 2021-22시즌을 앞두고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당시 산초를 맨유로 보낸 도르트문트는 말렌을 대체자로 낙점했다.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36억 원)다. 데뷔 시즌 적응기를 보낸 말렌은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6경기에 출전해 9골 5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 역시 리그 23경기에서 11골 1도움을 터뜨렸다.



도르트문트와 2026년 여름까지 계약된 말렌은 최근 맨유와 연결됐다. 이번에도 산초의 대체자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 산초는 2021년 여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2018-19시즌부터 두 시즌 동안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만 29골 30도움을 올리며 존재감을 보였다. 이에 맨유의 관심을 받게 됐고, 이적이 성사됐다.


많은 기대를 받고 맨유에 입단한 산초는 실망스러운 행보를 보였다. 경기력도 도르트문트 시절에 미치지 못했고, 올 시즌 초반에는 논란까지 발생했다. 산초는 리그 4라운드 아스널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훈련 과정을 모두 지켜본 끝에 산초를 선택하지 않았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산초는 이 결정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는 "나는 이번 주 훈련을 잘 소화했다. 경기를 뛰지 못한 다른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오랫동안 희생양이었다. 내가 원하는 건 웃으면서 축구를 하는 것이다. 물론 코칭 스태프들의 모든 결정을 존중한다. 팀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고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이 때문에 텐 하흐 감독과의 불화설이 발생했다. 논란이 증폭되자 얼마 뒤 게시글은 삭제됐다. 하지만 구단은 팀 분위기를 어지럽힌 선수에게 1군 훈련 제외라는 징계를 내렸다. 그리고 산초는 끝내 텐 하흐 감독과 화해하지 않았다. 대신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도르트문트로 임대 이적했다.


산초는 현재 도르트문트에서 만족스러운 생활을 하고 있다. 분데스리가 8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도 한 골을 넣었다. 완전 영입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와 관련해 영국 'BBC'는 최근 "도르트문트는 다음 시즌에도 산초를 잔류시킬 원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맨유는 도르트문트 측에 필요한 이적료를 얘기했다. 맨유가 책정한 금액은 3,000만 파운드(약 511억 원)다"고 전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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