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후보자 등록 오늘부터 시작…거야심판 vs 정권심판 총력전 막올라

곽선미 기자 2024. 3. 21.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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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등록 신청이 21일 오전 9시 시작된다.

정치권과 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21~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할 선거구선관위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는다.

국회의원 선거와 동시 실시하는 재·보궐선거 후보자등록도 같은 기간 신청하면 된다.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는 1500만 원,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는 후보자당 500만 원의 기탁금을 납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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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범야권 비례 기반 존재감 계속 키울지
제3지대 신당이 중도·부동층 얼마나 흡수할지 주목
등록마친 후보라도 선거운동은 28일부터 가능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통합관제실에서 선거정보시스템 보안자문위원들이 현황을 살피고 있다. 뉴시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등록 신청이 21일 오전 9시 시작된다. 여야는 후보 등록과 함께 지역구 254석, 비례대표 46석 등 국회의원 300명을 뽑는 4·10 총선 총력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과 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21~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할 선거구선관위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는다. 국회의원 선거와 동시 실시하는 재·보궐선거 후보자등록도 같은 기간 신청하면 된다.

윤석열 정부 집권 3년 차에 치러지는 이번 총선은 현 정부의 중간평가 성격과 21대 국회를 장악한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평가가 공존하는 선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거대 야당 심판론을 앞세워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줄 것을 호소하고,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부 견제를 위한 정권 심판론으로 총력전에 나설 전망이다. 조국혁신당이 범야권의 비례대표 표심을 기반으로 존재감을 계속 키울지,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 등 제3지대 신당이 중도·부동층을 얼마나 흡수할지도 주목된다. 이번 총선에서는 밀양시장, 대전 중구청장 등 전국 45곳의 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 재·보궐선거도 동시에 실시된다.

한편,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현재 18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공직선거법’에서 정한 피선거권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정당의 추천을 받은 지역구후보자는 추천정당의 당인 및 그 대표자의 직인이 날인된 추천서를 첨부(비례대표후보자는 본인승낙서 추가)해야 하며, 무소속후보자는 선거권자의 서명이나 도장을 받은 추천장을 첨부해야 한다.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는 1500만 원,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는 후보자당 500만 원의 기탁금을 납부해야 한다.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장애인 또는 선거일 현재 29세 이하인 경우 기탁금의 50%, 선거일 현재 30세 이상 39세 이하인 경우 기탁금의 30%를 감액한다.

등록을 마친 후보자라도 본격적인 선거운동은 선거기간 개시일인 오는 28일부터 가능하며, 선거기간 개시일 전까지는 예비후보자에게 허용된 선거운동만 할 수 있다.

후보자등록이 마감되면 비례대표 후보자를 추천한 정당과 지역구 후보자의 기호를 결정한다. 정당·후보자의 기호는 후보자등록마감일을 기준으로 국회에 의석을 갖고 있는 정당, 의석이 없는 정당, 무소속(지역구) 순으로 한다.

국회에 의석을 가지고 있는 정당이나 그 정당의 추천을 받은 후보자 사이의 게재 순위는 국회에서의 다수 의석순으로 정하고, 같은 의석을 가진 정당은 제21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득표수 순으로 기호를 결정한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인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후보자가 제출한 서류를 선거일까지 공개한다.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에서 후보자 인적사항과 후보자가 제출한 재산신고서, 병역사항 신고서, 학력에 관한 증명서, 세금 납부·체납사항, 전과기록에 관한 증명서류, 공직선거 입후보경력을 확인할 수 있다. 정당·후보자가 제출한 선거공보는 다음 달 1일부터 정책·공약마당을 통해 공개한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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