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103㎏까지 쪄서 군 입대, 아무도 못 알아봐” 당시 모습 공개(라스)[결정적장면]

[뉴스엔 서유나 기자]

멜로망스 김민석이 103㎏까지 살이 쪄서 군대에 가서 생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3월 20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59회에는 변진섭, 붐, NS윤지, 김민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민석은 본인이 성시경, 테이와 함께 '가요계 3대 먹짱'으로 통한다며 "보통 사람보다 잘 먹는 편"이라고 자부했다.

김구라가 "체구는 슬림한데?"라며 의아해하자 그는 "엄청 적게 먹으려고 최근 노력 중"이라며 "1, 2년 전만 해도 삼겹살 9인분, 곱창 5인분 정도를 한 끼에 먹었다. 살은 찌면 안 되니까 단백질만 먹었다. 고기만 먹다 보니까 그렇게 들어가더라. 종업원 분들이 놀랐다"고 자랑했다.

김민석은 최고 몸무게를 궁금해하자 "군대 가기 전 고삐 풀고 먹어 103㎏까지 쪘다"며 "그때 숨도 잘 안 쉬어지고, (데뷔 후인데도) 군대 갔는데 아무도 못 알아봤다. '26번 훈련병'해서 손 들었는데 교관님이 누구 불러서 '쟤 맞아?'(라고 확인)하는데 '아닙니다'라고 하더라. 그래서 제가 직접 가서 저 맞다고 말씀드린 경험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당시의 사진이 공개되자 MC들은 "이래서…", "이건 못 알아보지"라며 납득했고 김민석은 "저때는 심지어 일주일 뒤라 좀 빠진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어 "편지를 일주일 뒤 받을 수 있잖나. '멜로망스 김민석 너랑 같은 시기에 군대 갔대. 이렇게 바뀌었다고 하니 찾아봐봐'라고 편지가 와서 옆 친구가 (저를 보더니) '형…?'한 적 있다"고 또다른 경험담을 풀어 웃음을 유발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