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광고 재계약 줄줄이 실패…헤이딜러, `댓글창` 닫았다

배우 한소희.<연합뉴스 자료사진>

배우 한소희가 류준열과의 환승연애 논란이 불거진 뒤 광고 재계약에 잇따라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달 초 한소희와의 소주 브랜드 '처음처럼' 광고모델 계약이 1년 만에 만료됐다고 20일 밝혔다. 이효리, 수지, 신민아 등 역대 모델과 비교하면 상당히 짧은 기간이다.

한소희는 2021년부터 3년간 활동해온 NH농협은행 모델 계약도 종료됐다. NH농협은행 측은 조만간 새로운 모델을 발굴해 광고촬영에 들어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고차 매매 플랫폼으로 유명한 헤이딜러는 유튜브 광고 영상에 환승연애 논란으로 인한 비판 댓글이 달리자 댓글창을 중지시켰다.

류준열과 연인 사이임을 인정하며 '환승 연애' 의혹에 휩싸인 배우 한소희는 악성 댓글(악플)과 관련해 강경 대응하겠다고 지난 18일 밝힌 바 있다.

한소희는 최근 류준열과 하와이에서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 목격됐다는 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졌고, 열애설이 불거진 지 하루 만에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다.

누리꾼들은 류준열이 7년 사귄 연인 혜리와의 관계를 정리하기 전에 다른 사람을 만나는 이른바 '환승'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한소희는 개인 SNS를 통해 '환승 연애' 의혹을 부인하고 혜리를 저격하는 듯한 게시물을 올려 논란이 됐다. 이후 한소희는 악성 댓글이 이어지자 자신의 블로그 계정의 글을 모두 삭제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