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강정'에 이병헌 사단 있다…허준석→이주빈 '세계관 대통합'[이슈S]

강효진 기자 2024. 3. 20.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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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닭강정'에 등장하는 일명 '이병헌 사단'이 눈길을 끈다.

지난 15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닭강정'(감독 이병헌)은 의문의 기계에 들어갔다가 닭강정으로 변한 딸 민아(김유정)를 되돌리기 위한 아빠 선만(류승룡)과 그녀를 짝사랑하는 백중(안재홍)의 신계(鷄)념 코믹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이번 '닭강정'에는 주연배우 류승룡, 안재홍 외에도 배우 허준석, 양현민, 정승길, 이주빈 등 기존에 이병헌 감독과 호흡을 맞춘 배우들이 대거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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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허준석, 양현민, 이주빈, 정승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닭강정'에 등장하는 일명 '이병헌 사단'이 눈길을 끈다.

지난 15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닭강정'(감독 이병헌)은 의문의 기계에 들어갔다가 닭강정으로 변한 딸 민아(김유정)를 되돌리기 위한 아빠 선만(류승룡)과 그녀를 짝사랑하는 백중(안재홍)의 신계(鷄)념 코믹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독특한 웃음코드와 전개로 극단적 호불호 반응이 나뉘는 가운데, 이병헌 감독의 전작인 '멜로가 체질', '드림', '극한직업'에 꾸준히 출연 중인 일명 '이병헌 사단'이 '닭강정'에도 함께해 눈길을 끈다.

이번 '닭강정'에는 주연배우 류승룡, 안재홍 외에도 배우 허준석, 양현민, 정승길, 이주빈 등 기존에 이병헌 감독과 호흡을 맞춘 배우들이 대거 등장했다. 공식적인 명칭은 아니라지만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 일명 '이병헌 사단'으로 불리는 이들이다.

'극한직업'과 '멜로가 체질'에 출연했던 양현민이 이번 작품에서는 김유정을 닭강정으로 만든 정체불명의 기계를 모든 기계에 배달한 '김배달' 역을 맡았다. '극한직업', '멜로가 체질', '드림'을 함께한 허준석은 형사 역으로 이번 작품에 함께했다. '드림'에 출연한 정순원 역시 '백정 닭강정' 직원으로 활약했다.

또한 '멜로가 체질'에 출연한 박형수는 '닭강정'에서 안재홍을 떨어트린 대기업 면접관으로 깜짝 출연했다. '멜로가 체질'을 함께한 이주빈 역시 '닭강정' 속 사극에서 김씨 부인을 맡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밖에 '극한직업'에서 수원 왕갈비 통닭을 먹으러 왔던 불륜 커플이 '백정닭강정' 포장 주문을 하러 온 커플로 재등장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이렇듯 다수의 배우들이 이병헌 감독과 기존에 호흡을 맞췄던 이들로 꾸려져 찰떡 팀워크를 자랑하고 있다.

이병헌 감독은 '사단' 캐스팅에 대해 "저랑 친해서 캐스팅하진 않는다. 캐릭터에 어울리는 배우들을 찾다가 캐스팅 하는 것"이라며 "첫 번째는 캐릭터와 어울리는지고, 두 번째는 스케줄이 되는지인데 다들 스케줄이 돼서 하게 되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저와 관계성을 떠나서 그 사람들이 하는 연기가 좋다. 감독으로서, 그렇게 어울리는 역할이 있고 시간이 맞으면 계속 같이 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반복 출연에 대한 부담감은 전혀 없다"고 의리를 드러내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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