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1회 '상공의 날' 기념식..기업 총수 등 상공인 1200명 집결

김도훈 기자 2024. 3. 20.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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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회 상공의 날' 기념촬영 〈사진=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오늘(20일) 오후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제51회 상공의 날 기념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행사에선 상공업 진흥을 통해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상공인 총 208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습니다.

상공인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이영희 삼성전자 사장과 신영환 대덕전자 대표이사에게 돌아갔습니다.

이 사장은 삼성전자 최초의 여성 사장으로 '갤럭시' 브랜드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시켜 삼성전자가 세계 휴대폰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자리 잡는데 기여한 공적 등을 인정받았습니다.

신영환 대덕전자 대표이사는 초미세회로기판 기술 등을 개발하여 국내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세계시장 석권을 뒷받침한 공로 등으로 금탑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날 기념식에는 안덕근 산업부 장관과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경제단체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회장, 조원태 한진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등 상공인 약 1200명이 참석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특별강연에서 고 이병철 삼성 회장과 고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의 업적을 설명하며 "불굴의 도전과 투지로 기업을 발전시켜온 우리 상공인들이야말로 우리 대한민국 현대사의 영웅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정부는 기업들이 핵심 역량 위주로 선택과 집중에 사업 재편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방안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상공의 날은 산업발전에 기여한 상공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 기념일로, 매년 3월 셋째 수요일에 기념식이 열립니다.

51주년을 맞은 올해는 기업과 정부가 원팀으로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을 이끌자는 의미를 담아 '상공인이 끌고 정부가 미는 기업하기 좋은 나라'라는 슬로건을 내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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