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현, '재벌X형사' 인기 '확' 실감 "단골집 사장님, 10년 동안 못 알아봤는데…" [컬투쇼](종합)

박서연 기자 2024. 3. 20.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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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보현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안보현이 '재벌X형사' 인기를 실감했다고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의 배우 안보현, 박지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안보현과 박지현은 '재벌X형사' 시청률 10% 달성 공약을 지키기 위해 '컬투쇼'에 재방문했다.

안보현은 "이런 날이 올 줄 몰랐다. 감개무량하다. 10%가 넘을 줄 몰랐는데 기쁘다"라고 말했고, 박지현은 "사실 시청률 공약을 걸고 성공한 게 처음이다. 너무 뿌듯하고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이어 안보현은 최근 고향인 부산을 찾았다가 달라진 인지도에 놀랐다고 했다. 그는 "오랜만에 부산에 내려갔는데 다들 '재벌형사, 재벌형사' 해주셨다. 제 이름보다 '진이수'로 더 많이 불린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부산에 10년 다닌 국밥집이 있다. 10년 동안 저를 못 알아보시던 국밥집 사장님이 저를 보며 '어? 진이수?'라고 말씀하시더라. 내심 서운하면서도 뿌듯했다. 지상파의 힘을 제대로 느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박지현 역시 "전작까지는 캐릭터와 제 실물이 달라서 알아보시는 분들이 별로 없었다. 그런데 '강현'이는 극중에서 민낯으로 나와서 최근 들어서 다들 알아봐주시는 거 같다"고 말했다.

또한 안보현은 '재벌X형사' 배우, 스태프 200명과 단합 MT를 갔는데, 비용을 전액 부담했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안보현은 "제가 많은 작품을 한 건 아니지만 정말 인상 찌푸린 적 없이 모두가 행복하게 촬영했다"며 "원래 회식 한번 하려고 했는데, PD님이 MT를 제안해주셔서 촬영 중에 200명이 1박 2일 MT를 떠났다. 가서 고기 굽고 수상 레저 스포츠 즐기고 노래 부르고 행복했다. 스태프들이 더 단단해져서 돌아왔다. 정말 가족이 됐다"고 '재벌X형사' 팀워크를 자랑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는 철부지 재벌3세가 강력팀 형사가 되어 보여주는 '돈에는 돈, 빽에는 빽' FLEX 수사기로, 현재 15회·16회를 남겨두고 있다. 최근 시즌2 제작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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