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선거' 오명 속 광주상의 회장에 한상원 다스코 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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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대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에 한상원 다스코 회장이 선출됐다.
광주상공회의소는 20일 일반(80명) 및 특별의원(12명)이 참여한 가운데 임시 총회를 열고 52명의 지지를 받은 한 후보를 회장으로 선출했다.
20여년 간 광주상의 의원과 부회장 등을 역임한 한 회장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남지역회의 부의장, 학교법인 홍인학원 이사장, 법무부 법사랑 광주지역연합회 회장 등을 맡아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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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제25대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에 한상원 다스코 회장이 선출됐다.
광주상공회의소는 20일 일반(80명) 및 특별의원(12명)이 참여한 가운데 임시 총회를 열고 52명의 지지를 받은 한 후보를 회장으로 선출했다.
함께 경쟁한 김보곤 디케이 회장은 39표를 얻는 데 그쳤다. 무효 1표다.
한 회장의 임기는 2027년 3월 19일까지 3년이다.
20여년 간 광주상의 의원과 부회장 등을 역임한 한 회장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남지역회의 부의장, 학교법인 홍인학원 이사장, 법무부 법사랑 광주지역연합회 회장 등을 맡아 일하고 있다.
한 회장은 주요 공약으로 광주공항 이전 부지 미래 산업 유치, 경영혁신·노사상생 등을 격려하는 산업평화대상 신설, RE100(신재생 에너지) 추진 회원사 정책 지원, 광주상의 지역경제 핵심 정책기구로의 격상 등을 약속했다.
18년 만에 경선으로 치러진 이번 상의 회장 선거는 지지 회원 동원을 위한 돈 선거 오명에다 업계 간 갈등 반목의 주범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치열한 경선 과정에서 제조업과 건설업계 간 갈등이 심화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경선을 치른 두 후보 모두 회장 선거 제도의 개선을 약속한 만큼 앞으로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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