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첫 여성 사장 이영희·대덕전자 신영환, 상공의날 금탑산업훈장

박상영 기자 2024. 3. 2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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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1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이영희 삼성전자 사장에게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영희 삼성전자 사장과 신영환 대덕전자 대표이사가 올해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0일 오후 서울 63컨벤션 센터에서 ‘제51회 상공의 날 기념식’을 열고,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 212명에게 산업훈장과 산업포장, 대통령 표창 등을 수여 했다고 밝혔다.

2022년 말 삼성전자 최초 여성 사장으로 승진한 이 사장은 ‘갤럭시’ 브랜드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시켜 삼성전자가 세계 휴대폰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이바지한 공적 등을 인정받았다. 신 대표는 초미세회로기판 기술 등을 개발해 국내 메모리 반도체기업의 세계시장 석권을 뒷받침한 공로 등으로 금탑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1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대덕전자 신영환 대표에게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은탑산업훈장은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 주종대 고려제강 대표, 이종호 피피아이파이프 회장, 김철중 SK아이이테크놀로지 대표가 받았다.

어 대표는 K-방산, 도심항공교통(UAM), 저궤도 위성 투자를 통해 첨단기술과 신산업 수출 확대에 기여했다. 주 대표는 신공정과 기술 개발을 통해 수입에 의존해오던 스틸코드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 회장은 세계 최초 오배수 배관 원터치 모듈화 개발 등으로 플라스틱 배관 시장을 개척한 공로를, 김철중 대표는 이차전지 핵심 소재의 상용화에 성공해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점을 각각 인정받았다.

동탑산업훈장은 정원석 엘지마그나이파워트레인 대표, 서용철 신흥정밀 대표, 임대재 이맥솔루션 대표가 받았다. 철탑산업훈장은 김영식 SK하이닉스 부사장, 전상태 현대차 부사장, 이용현 환경에너지솔루션 주식회사 대표가, 석탑산업훈장은 김정호 한독 대표, 조경호 대창 부회장에게 각각 돌아갔다.

박상영 기자 sy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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