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발견된 대형 나무화석, 대전으로 이송돼 보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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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에서 발견된 대형 나무화석이 문화재 관련 기관으로 이송돼 보존된다.
20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2월 남구 구룡포읍 블루밸리산단 내 소하천에서 발견된 대형 나무화석을 올해 상반기 중에 대전의 문화재청 관련 기관으로 이송한다.
포항 남구 동해면 금광리를 비롯한 포항 일대에서는 나무화석이 다수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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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에서 발견된 대형 나무화석이 문화재 관련 기관으로 이송돼 보존된다.
20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2월 남구 구룡포읍 블루밸리산단 내 소하천에서 발견된 대형 나무화석을 올해 상반기 중에 대전의 문화재청 관련 기관으로 이송한다.
이를 위해 현재 나무화석을 암반에서 떼어 냈고 하천 주변에 진입로를 만들어 놓는 등 이송할 준비를 마친 상태다.
앞서 지난해 2월 말 한 주민이 나무화석 추정 암석을 발견했다며 언론과 시 당국에 알리면서 화석의 존재가 드러났다.
이 화석은 지난해 1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포항 금광리 신생대 나무화석'(길이 10.2m)이 발견된 곳과 가까운 데서 발견됐고 길이가 5m 넘어 학계 관심을 끌고 있다.
다만 어느 정도 학술 가치가 있는지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
포항 남구 동해면 금광리를 비롯한 포항 일대에서는 나무화석이 다수 발견됐다.
시 관계자는 "문화재청 산하 기관으로 옮겨서 보관하기 위해 협의하고 있고 앞으로 추가 연구를 해야 학술적 의미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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