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현 “‘재벌X형사’ 200명 MT비 플렉스, 실제 재벌은 아냐”(컬투쇼)(종합)

서유나 2024. 3. 2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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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보현이 '재벌X형사' 팀 MT비를 플렉스한 훈훈한 사연을 전했다.

3월 2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시청률 10% 달성 공약을 지키기 위해 드라마 '재벌X형사'의 주역 안보현, 박지현이 게스트로 재출연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는 철부지 재벌3세 진이수(안보현)가 강력팀 형사가 되어 보여주는 돈에는 돈, 빽에는 빽 FLEX 수사기로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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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 왼쪽부터 안보현, 박지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안보현이 '재벌X형사' 팀 MT비를 플렉스한 훈훈한 사연을 전했다.

3월 2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시청률 10% 달성 공약을 지키기 위해 드라마 '재벌X형사'의 주역 안보현, 박지현이 게스트로 재출연했다.

이날 안보현은 드라마 내 박지현과의 로맨스에 대해 묻자 "혐관으로 시작해 풀어지면서 러브라인이 있다 없다 하는데 시즌2가 한다니 새롭긴한데 시즌1에서는 있는둥 마는둥 이게 딱 좋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안보현은 시청자들에게 형 진승주(곽시양)이 체포되는 반전으로 충격을 안긴 14회를 김태균이 언급하며 스포일러를 청하자 "우리 형?"이라고 한마디 해 박지현이 "너무 세다"며 놀라게 했다.

안보현은 "형이 흑막일지 착한 형으로 남을지 궁금해 하시는데 스포 드리기가 그래서 '우리 형'이라고만 말씀 드리겠다"며 "15, 16회를 보시면 형이 어떤지 아실 수 있을 것"이라고 본방 사수를 청했다.

박지현은 드라마 인공호흡 신의 비하인드를 밝히기도 했다. 안보현이 "인공호흡을 할 줄 모르더라. 처음 할 때 보통 코를 막는데 코도 안 막고 하더라"는 것.

박지현은 "그 다음 코를 막아야 한다는 말을 들은 뒤로는 막긴 하는데 손이 워낙 크니 코를 막으면 제 얼굴이 다 가려져 이렇게 (살짝) 막더라"고 전했고, 안보현은 "얼굴을 가리면 안 되니까 이렇게 코를 잡았는데 마치 더러운 것 잡듯 나온 것 같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안보현이 스태프 200명과 단합 MT를 갔는데 비용을 전부 플렉스했다는 훈훈한 소식도 전해졌다.

안보현은 실제 재벌이냐는 질문에 "그건 아니고 제가 많은 작품을 한 건 아니지만 정말 분위기가 한 번도 인상을 찌푸린 적 없이 모두가 행복하게 촬영했다. 저희가 올 때마다 스태프들이 박수를 쳐 줄 정도였다. 회식 한 번 하려했는데 PD님이 회식 말고 MT를 제안해 주셔서 촬영 중에 200명이 1박 2일 MT를 가 고기 굽고 수상레저스포츠를 즐기고 노래 부르고 행복했다"고 회상했다.

안보현은 어디로 갔냐는 질문에 "대성리인가 가평 쪽으로 갔다"며 "너무 행복하게 더 단단해져 왔다. 가족이 됐다. 그때 '시즌2를 할 수 있다면 멤버 교체 없이 해보자'고 했다"고 자랑했다.

박지현은 "저는 사실 수상레포츠를 별로 안 좋아한다. 하면서 다친 경우가 많아서 되게 안 좋아하는데 다들 정말 난리가 난 거다. 안 탈 수가 없게 되더라. 오랜만에 타니까 너무 재밌더라"고 전했다.

앞서 르세라핌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댄스에 도전했지만 안무를 까먹어 실패한 박지현은 "거기서도 르세라핌을 췄냐"는 질문에 "거기선 안 췄지만 현장에서 자주 춰서 많이 보셨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보현은 이런 박지현이 "잠깐 보셔도 느끼시겠지만 4차원보다 독특하다"고 말했는데, 박지현은 "이게 다 콘셉트"라고 너스레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는 철부지 재벌3세 진이수(안보현)가 강력팀 형사가 되어 보여주는 돈에는 돈, 빽에는 빽 FLEX 수사기로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기고 있다. 최근 시즌2 제작을 확정지어 화제를 모았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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