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북면우체국 직원 '금융사기 피해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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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군의 한 우체국 직원이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했다.
20일 경북지방우정청에 따르면 울진북면우체국 직원 A씨는 지난 13일 고액을 이체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고객의 행동에 의심스러움을 느껴 고객을 끈기있게 설득 후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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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경북 울진군의 한 우체국 직원이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했다.
20일 경북지방우정청에 따르면 울진북면우체국 직원 A씨는 지난 13일 고액을 이체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고객의 행동에 의심스러움을 느껴 고객을 끈기있게 설득 후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했다.
피해자 B씨는 유투브에서 소상공인 대환대출 홍보영상을 보고 직접 전화하니 기존 대출한 1000만원을 먼저 송금하도록 요구받았다.
이에 B씨는 북면우체국을 방문해 우체국 계좌에서 카카오뱅크 계좌로 송금을 요구했으나 북면우체국 직원 A씨는 b씨가 송금 이유 등을 제대로 말하지 않고 무조건 이체 요구를 하는 등 불안감을 보이자 금융사기임을 의심하고 카카오뱅크 출금정지를 요청한 후 북면파출소에 신고 후 피해를 예방했다.
울진경찰서는 지난 15일 북면우체국을 방문해 순간적인 대처로 금융사기 피해를 잘 예방한 우체국 직원 A씨에게 유공에 대한 감사장을 전달했다.
울진우체국장은 "앞으로도 경찰서와 피해 사례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직원들에 대한 꾸준한 예방 교육으로 우체국 고객들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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