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벚꽃 언제 필까” 시민 특파원이 알려 드려요

송인걸 기자 2024. 3. 2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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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kna.go.kr)은 전국 12개 지역에서 시민·공립수목원이 참여하는 '벚꽃엔딩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벚꽃엔딩 프로젝트'는 지역별 벚꽃 명소의 개화 상황을 시민이 관찰해 게시하는 것으로, 국립수목원이 2009년부터 벌여온 자생식물에 대한 식물계절현상 관측 사업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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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은 전국 12개 벚꽃명소에서 시민이 벚꽃개화 상황을 알려주는 벚꽃엔딩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사진은 벚꽃명소 가운데 충남 공주 동학사, 충북 청주 법무부 준법지원센터를 관찰한 시민 게시물. 국립수목원 제공

국립수목원(kna.go.kr)은 전국 12개 지역에서 시민·공립수목원이 참여하는 ‘벚꽃엔딩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벚꽃엔딩 프로젝트’는 지역별 벚꽃 명소의 개화 상황을 시민이 관찰해 게시하는 것으로, 국립수목원이 2009년부터 벌여온 자생식물에 대한 식물계절현상 관측 사업의 일환이다.

벚꽃엔딩 프로젝트 대상은 경기 수원 일원공원·여주 황학산 수목원길·포천 국립수목원, 충북 청주 법무부 준법지원센터, 충남 공주 동학사, 대구 용연사, 경남 창원 진해구, 강원 춘천 이디오피아길, 전북 전주동물원, 전남 영암 왕인박사 유적지, 서울 신천동 송파나루, 제주 제주대 등이다.

이 프로젝트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대상지역 주소와 접근로, 벚나무 개화 사진, 사진찍기 좋은 명소 등을 촬영해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 뒤 네이버 폼(프로필 링크)에 참여 인증을 하면 된다. 게시할 때 팔수 해시태그(#국립수목원, #국립수목원―벚꽃엔딩 등)를 달아야 한다.

국립수목원은 개화 상황을 잘 게시하는 요령으로 △관찰 지역의 벚나무를 확인하고 △수목표찰과 촬영위치 표지(포토존)를 참고해 방향이 일정하게 가로로 촬영하며 △대상목의 전체 수형을 담고 △꽃은 확대해 하늘을 배경으로 촬영하면 좋다고 귀띔했다.

임영석 국립수목원 원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시민 참여를 이끄는 마중물이 돼 관측지점을 도심으로 확대하고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시민과학활동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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