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다문화장학재단, 내달 9일까지 다문화 장학생 800명 모집(종합)

성도현 2024. 3. 2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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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음 달 9일까지 '2024년 다문화 자녀 장학생' 800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밖에 미등록 이주 아동, 부모를 따라 본국으로 돌아간 귀환가정 자녀 등 사각지대에 놓인 다문화가족 자녀를 위한 장학금(20명)은 별도로 선발한다.

다문화 장학 사업은 재단이 2012년부터 시작한 대표 사업으로, 지금까지 다문화가족 장학생 5천869명에게 65억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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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장학' 및 '특기장학' 부문으로 신청…5월말 선정자 발표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음 달 9일까지 '2024년 다문화 자녀 장학생' 800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다문화가족지원법상 결혼이민자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사람으로 구성된 다문화 가족이다.

신청자를 기준으로 부모 모두 외국 국적을 가진 가족이나 신청자가 북한이탈주민(탈북민)인 경우 해당하지 않는다.

장학금은 학업 증진을 위한 '학업장학'과 특기·재능 개발을 위한 '특기장학' 등 2개 부문으로 나뉜다.

초중고 및 대학 과정 비용을 지원하는 학업장학금은 750명을 선발한다.

초등학생 100만원, 중학생 150만원, 고등학생 250만원, 대학생 450만원 등이다.

특기장학금은 7∼29세에 해당하는 예·체능 및 어학 특기자, 자격·기술 보유자, 직업·진로 특기자 등 30명을 선발해 1인당 500만원을 지급한다.

이밖에 미등록 이주 아동, 부모를 따라 본국으로 돌아간 귀환가정 자녀 등 사각지대에 놓인 다문화가족 자녀를 위한 장학금(20명)은 별도로 선발한다.

장학금 신청을 희망하는 사람은 필요한 서류 등을 갖춰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재단은 서류 심사를 거쳐 5월 27일에 최종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장학금 지원 이외에 진로 탐색, 학습컨설팅, 장학생 교류 활동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다문화가족의 미래 세대들이 학업과 특기 개발을 통해 우리 사회의 주역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다문화 장학 사업은 재단이 2012년부터 시작한 대표 사업으로, 지금까지 다문화가족 장학생 5천869명에게 65억원을 지원했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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