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사고감소 효과' 회전교차로 세종시에 50곳 추가 설치

장동열 기자 2024. 3. 2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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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세종신도시 회전교차로를 50곳 추가 설치해 140여 개로 늘릴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세종시의 교통사고율이 전국 최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인구 10만 명당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381.3건, 사망자 수는 5.3명인데 반해 세종시(조치원 등 포함)는 사고 239.6건, 사망 4.4명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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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94곳 운영 중, 교통사고율 전국 최저 수준
교통흐름 효과도…회전교차로 발생 사망사고 '0건'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이 배포한 회전교차로 올바른 통행방법 포스터. (행복청 제공) /뉴스1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세종신도시 회전교차로를 50곳 추가 설치해 140여 개로 늘릴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회전교차로는 교통사고 감소와 원활한 차량 흐름에 효과적인 시설물이다. 전국 2000여 곳에 설치돼 있는데, 세종시는 94곳을 운영 중이다.

전국 평균 인구 2만6000명당 1개가 설치돼 있는데 세종시는 3100명당 1개 수준으로, 인구대비 최대 설치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세종시의 교통사고율이 전국 최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인구 10만 명당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381.3건, 사망자 수는 5.3명인데 반해 세종시(조치원 등 포함)는 사고 239.6건, 사망 4.4명에 그쳤다. 이 가운데 세종신도시의 10만 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3.0명으로 나타났다. 회전교차로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는 없었다.

그동안 행복청은 회전교차로뿐 아니라 도로폭 줄임, 지그재그차선, 고원식 횡단보도 등 다양한 '교통 정온화' 기법을 도시설계부터 반영했다.

'교통 정온화'는 차량 속도와 교통량을 줄여 보행자‧자전거 이용자의 도로 이용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들고, 소음이나 대기오염으로부터 생활권을 보호하는 것을 말한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회전교차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운전자의 통행방법 숙지가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행복청은 포스터 배포 등 오프라인 홍보활동은 물론, 블로그나 유튜브 등 SNS를 활용한 온라인 캠페인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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