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품질원, '조달물자 하자분쟁 조사·심의위원회' 출범

민간 및 전문시험기관 전문가 14명으로 구성… 신속한 하자분쟁 조정 기대

백호성 조달품질원장(오른쪽에서 여섯 번째)이 '조달물자 하자분쟁 조사·심의위원회' 관련 워크숍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조달품질원

조달청 조달품질원은 20일 조달물자 하자분쟁 조사·심의를 수행하게 될 '조달물자 하자분쟁 조사·심의위원회'를 발족하고 워크숍을 개최했다.

위원회는 민간전문가 10명, 전문시험기관 4명 등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워크숍에서는 심의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함께 하자분쟁 시 조사·심의 절차와 방법, 위원의 역할 및 운영방안 등을 설명하고 분쟁 조정 및 조기해소 등 효율적인 하자처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품질원은 향후 하자처리에 장기간 소요되는 하자발생 물품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민간전문가와 소통·협의를 통해 품질관리 및 사후관리 업무의 성과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백호성 조달품질원장은 "국민생활안전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조달물자 품질관리 및 사후관리 강화에 대한 요구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며 "위원들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객관적이고 신속한 하자분쟁 조정이 실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허재구 기자 hery12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