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단종 묻힌 영월 장릉에 '도깨비 마을' 만든다

신관호 기자 2024. 3. 20.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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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조선 6대 임금 단종의 능인 강원 영월군 소재 장릉 일대에 올해 '도깨비 마을'이 조성될 예정이다.

영월군은 올해 장릉 일대 4만6635㎡ 부지에 '2024년 도깨비 마을'을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특화한 도깨비마을과 영월 저류지, 청령포를 연계해 국가 정원의 한 축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관광객 유입, 상권 활성화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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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도깨비들이 장릉 수호했다' 설화 바탕 66억 투입
강원 영월군청. (뉴스1 DB)

(영월=뉴스1) 신관호 기자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조선 6대 임금 단종의 능인 강원 영월군 소재 장릉 일대에 올해 '도깨비 마을'이 조성될 예정이다.

영월군은 올해 장릉 일대 4만6635㎡ 부지에 '2024년 도깨비 마을'을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영월 지역엔 '능말 도깨비 설화'가 있다. 장릉을 도깨비들이 수호했다는 내용이다. 도깨비 마을 조성은 이 설화를 바탕으로 하는 것이다.

군은 국비 20억 원 등 총 66억7000만 원을 들여 4690㎡ 규모의 도깨비 광장을 중심으로 마을을 조성키로 했다.

이곳에선 △단종을 섬겼던 도깨비 터와 충신 엄흥도와의 재회 △단종·도깨비·충신과의 산책 △영월의 미래를 알려주다 등 문화공간이 운영될 예정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특화한 도깨비마을과 영월 저류지, 청령포를 연계해 국가 정원의 한 축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관광객 유입, 상권 활성화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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