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적 선박 일본 해역서 전복…구조 9명중 8명 사망, 2명 실종

김귀수 2024. 3. 20.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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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적의 화학제품 수송선이 오늘(20일) 오전 일본 혼슈 서부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시 무쓰레섬 앞바다에서 전복됐다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일본 해상보안부에 따르면 오전 7시쯤 한국 선적 수송선(KEOYOUNG SUN)으로부터 "배가 기울고 있다"는 내용의 구조 요청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수송선에는 한국인 2명, 인도네시아인 8명, 중국인 1명 등 모두 11명이 타고 있었으며 현재까지 9명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 가운데 8명은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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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적의 화학제품 수송선이 오늘(20일) 오전 일본 혼슈 서부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시 무쓰레섬 앞바다에서 전복됐다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일본 해상보안부에 따르면 오전 7시쯤 한국 선적 수송선(KEOYOUNG SUN)으로부터 "배가 기울고 있다"는 내용의 구조 요청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현재 해당 선박은 전복된 상태입니다.

수송선에는 한국인 2명, 인도네시아인 8명, 중국인 1명 등 모두 11명이 타고 있었으며 현재까지 9명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 가운데 8명은 숨졌습니다.

해상보안부는 항공기와 순시선을 동원해 실종된 2명에 대한 수색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한국인 구조와 사망 여부 등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 수송선은 아크릴산 980t을 싣고 지난 18일 효고현 히메지항을 출발해 울산으로 가던 도중, 거친 날씨 때문에 닻을 내리고 정박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 정부는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사고 해역 수색·구조 진행 상황과 외교부·해수부의 조치사항을 점검했습니다.

우리 외교부는 "관할 공사 영사를 현장에 급파해 구조 현황을 파악하고 지원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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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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