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신설 연장선 완공 9개월 앞당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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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우이신설선 솔밭공원역∼1호선 방학역 구간에 지하철역을 추가로 만들어 기존 우이신설선을 연장하는 '우이신설 연장선' 사업의 완공이 9개월가량 앞당겨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19일 열린 시 건설기술심의위원회에서 공사 규모, 주변 상황 등 여러 여건을 고려해 우이신설 연장선 사업추진 방식을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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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착공 2031년 준공 목표
서울 우이신설선 솔밭공원역∼1호선 방학역 구간에 지하철역을 추가로 만들어 기존 우이신설선을 연장하는 ‘우이신설 연장선’ 사업의 완공이 9개월가량 앞당겨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19일 열린 시 건설기술심의위원회에서 공사 규모, 주변 상황 등 여러 여건을 고려해 우이신설 연장선 사업추진 방식을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설계와 시공을 일괄입찰하는 턴키 방식은 설계를 완료한 후에 공사를 발주하는 방식보다 사업 일정을 약 9개월 단축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우이신설 연장선은 현재 운영 중인 우이신설선을 연장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솔밭공원역∼방학역 3.93㎞ 구간에 지하철역 2곳이 신설되며 기존 1호선이 다니는 방학역은 우이신설선 환승역으로 활용된다. 총 426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시는 오는 2031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향후 연장선이 개통되면 신설동역에서 솔밭공원역까지는 현재 배차 간격(약 3분)과 동일하게 운영되고 솔밭공원역 이후 구간인 북한산우이역, 방학역까지는 각각 6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해당 구간은 시의 대표적인 교통 소외지역인 도봉구 방학동과 쌍문동을 경유하는 곳으로 고밀도 주택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도시철도 기반시설이 부족해 대중교통 이용이 어렵다는 주민 불만이 이어졌다. 이에 시는 지난 2021년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해 지난해 8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승인을 요청했고 대광위가 지난 2월 기본계획을 승인하면서 사업이 본격화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추진 방식이 턴키로 결정됨에 따라 조기 착공을 기다리는 도봉구 방학동, 쌍문동 일대 주민들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2월 본격적인 공사 발주 절차를 시작한 시는 오는 7월에는 공사를 위한 입찰공고를 시행할 계획이며 이후 하반기에 건설사업관리 용역 등을 발주할 예정이다.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될 경우 2031년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군찬 기자 alf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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