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촌용수개발사업 19개 지구 선정…가뭄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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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지역에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농촌용수개발사업 대상 19개 지구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농촌용수개발사업은 저수지, 양수장, 용수로 등 수리시설이 부족해 상습적으로 물부족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이 대상이다.
극한 가뭄에도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이 가능하도록 저수지, 양수장 등 농촌용수원을 새로 개발하는 동시에 기존 수리시설 간의 연계와 재편을 통해 지역간 물수급 불균형을 해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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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지역에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농촌용수개발사업 대상 19개 지구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농촌용수개발사업은 저수지, 양수장, 용수로 등 수리시설이 부족해 상습적으로 물부족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이 대상이다.
지난해 3월 기준 1년 누적강수량이 전국은 평년 대비 108%로 정상이었던 반면 광주·전남 지역은 평년의 61%인 845㎜로 1973년이후 최저를 기록하며 극심한 가뭄을 겪었다. 더욱이 전 지구적 가뭄발생도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경기 양평, 충북 충주, 강원 강릉, 충남 탄천, 전남 신안 등 신규 9개 지구와 사업성 검토를 위한 기본조사 10개 지구를 선정했다.
극한 가뭄에도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이 가능하도록 저수지, 양수장 등 농촌용수원을 새로 개발하는 동시에 기존 수리시설 간의 연계와 재편을 통해 지역간 물수급 불균형을 해소한다.
신규착수 9개 지구에는 총 324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저수지 1개소, 양수장 16개소를 설치한다. 농경지 2493ha의 수혜지역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영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명철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기후변화에 따른 취약성 평가결과를 토대로 미래 가뭄위험도를 고려해 기후변화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농업생산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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