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돔에 폭탄 터트려 오타니 해치겠다"…또 일본발 '테러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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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개막전이 열리는 고척스카이돔에서 폭탄테러를 하겠다는 협박 메일이 발송돼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영어로 작성된 한 페이지 분량의 메일은 일본에서 발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8월에는 국내 주요 시설을 폭파하겠다는 일본발 테러 협박 이메일이 다섯 차례나 발송됐다.
'가라사와 다카히로' 등의 이름으로 발송된 메일에서는 대통령실, 서울시청, 남산타워, 일본 대사관, 대법원, 지하철역 등이 테러 장소로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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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폭발물 발견 안돼…경찰, 추적 나서
(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이 열리는 고척스카이돔에서 폭탄테러를 하겠다는 협박 메일이 발송돼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고척스카이돔에서는 20일부터 이틀간 MLB 개막 2연전이 열린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20일 새벽 "고성능 폭탄을 터뜨려 LA 다저스 선수 오타니 쇼헤이 등을 해치겠다"는 협박 메일이 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메일은 밴쿠버 총영사관 직원이 처음 본 뒤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어로 작성된 한 페이지 분량의 메일은 일본에서 발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폭발물 발견 등 특이 사항은 아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특공대와 기동대를 추가 배치하고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일본발 테러 예고는 지난해부터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국내 주요 시설을 폭파하겠다는 일본발 테러 협박 이메일이 다섯 차례나 발송됐다. '가라사와 다카히로' 등의 이름으로 발송된 메일에서는 대통령실, 서울시청, 남산타워, 일본 대사관, 대법원, 지하철역 등이 테러 장소로 예고됐다. 메일을 보낸 팩스의 인터넷주소(IP)는 일본에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cym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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