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서 외국인 여성 폭행한 뒤 도망친 남성…경찰, 수사 중

김은진 기자 2024. 3. 2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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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남부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일면식도 없는 남성이 버스에서 베트남 여성에게 주먹을 휘두른 뒤 도주했다는 신고가 접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0시15분께 수원시 권선구 세류역 인근을 지나던 마을버스 안에서 “한 남성이 이유 없이 여성 승객을 폭행한 뒤 도망쳤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신고자는 피해자인20대 여성 A씨(베트남 국적)와 함께 있던 지인으로 그가 폭행 당하는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버스에서 비틀거린다는 이유로 모르는 남성 승객이 갑자기 얼굴에 주먹을 한 차례 휘두른 뒤 하차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코피를 흘리는 등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확인하며 해당 남성의 동선을 추적한 뒤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김은진 기자 kime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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