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도 원했다…‘시그널2’, 8년 만에 컴백 [MK★이슈]

김현숙 MK스포츠 기자(esther17@mkculture.com) 2024. 3. 2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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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맞닿았다.

최근 김은희 작가와 장원석 비에이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탈리아 로마의 라 사피엔차 대학에서 열린 'K-콘텐츠의 힘, 한국 영화드라마 열풍 비결은? 작가, 배우, 제작자와의 만남' 행사에 참석해 '시그널' 시즌2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중만큼 '시그널' 시즌2를 원했던 사람은 바로 프로파일러 박해영을 맡아 활약을 펼쳤던 배우 이제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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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맞닿았다. 시청자도, 배우도 모두가 기다렸던 ‘시그널’이 시즌2로 돌아온다. 당시 ‘시그널’ 붐을 일으켰던 만큼, 시즌2를 향한 기대가 뜨겁다.

최근 김은희 작가와 장원석 비에이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탈리아 로마의 라 사피엔차 대학에서 열린 ‘K-콘텐츠의 힘, 한국 영화드라마 열풍 비결은? 작가, 배우, 제작자와의 만남’ 행사에 참석해 ‘시그널’ 시즌2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그널’(2016)은 무전기를 통해 과거로부터 걸려온 신호를 좇아 현재와 과거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들을 다시 파헤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배우 이제훈, 김혜수, 조진웅이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드라마 ‘시그널’이 시즌2로 돌아온다. 사진=tvN
첫 화부터 6.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로 시작한 ‘시그널’은 이후 7회 방송에서 최고 시청률 11.6%를 기록, ‘미생’의 최고 시청률 10.3%를 뛰어넘으며 수사물임에도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특히 최종회인 16회에서는 평균 시청률 13.4%, 최고 시청률 15%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명성에 걸맞게 ‘시그널’은 2016년 6월 개최된 제 5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3관왕(TV 작품상, TV 여자 최우수연기상, TV 극본상)을 달성했다.

‘시그널’이 인기를 탄 이유는 수사물 특유의 긴장감은 물론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요소가 존재했다. 또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미제 사건들이 몰입도를 높이고, 과거 담당 형사와의 교신을 통해 결국 해결해내는 카타르시스도 선사했다.

그렇기에 대중들은 흔한 러브라인이 없는 수사물의 컴백이 반가울 수밖에 없다. 특히 ‘시그널’ 마지막 회에서 죽은 줄 알았던 이재한(조진웅 분)이 병원에서 모습을 드러내 열린 결말로 마무리가 된 만큼 더욱 시즌2를 향한 염원이 이어졌다.

배우 이제훈이 ‘유퀴즈’에 출연해 ‘시그널’ 시즌2를 향한 바람을 드러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
‘시그널2’를 원한 건 비단 시청자들 뿐만이 아니었다. 대중만큼 ‘시그널’ 시즌2를 원했던 사람은 바로 프로파일러 박해영을 맡아 활약을 펼쳤던 배우 이제훈이었다.

이제훈은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제 인생에 배우로서의 바람이 있다면 ‘시그널’이라는 작품이 그 이후에 대한 어떤 스토리가 더 있을 거 같다는 걸로 마무리가 되지 않나. 김은희 작가님께서 보고 계시다면 그 이후의 이야기를 써주셨으면 좋겠고, 진웅이 형, 혜수 선배님하고 같이 또 다른 이야기를 썼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소망이 있다”고 간절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은희 작가도 꾸준히 ‘시그널’ 시즌2 제작 의지를 밝혀왔다. 2021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아신전’ 공개 당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시그널’에서 못다 한 얘기가 분명 있기 때문에, 저도 어떤 방식으로든 ‘시그널2’를 만들어 보고 싶은 욕심과 의지가 있다. 어떻게 해서든 은퇴 전에는 꼭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시그널’이 열린 결말로 마무리를 지은 만큼 대중들은 8년 만에 돌아오는 시즌2에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벌써부터 기다리고 있다.

[김현숙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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