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서 남친 2번 샤워시킨 여친, 치실 재사용 선택적 청결 ‘황당’ (연참)

유경상 2024. 3. 20.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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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몸에서 나온 건 전혀 더럽지 않다는 여자친구 사연이 충격을 안겼다.

고민남은 여친 집에 들어가자마자 잘린 손톱에 찔렸고 여친은 "나 손 자주 씻는 거 알지? 내 손톱은 하나도 안 더럽다"고 주장했다.

한 번은 고민남이 친구들과 여친의 차를 타기로 했고, 여친은 고민남 친구에게서 냄새가 난다는 이유로 먼저 섬유 탈취제를 뿌리고 타기를 강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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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연애의 참견’ 캡처
KBS Joy ‘연애의 참견’ 캡처

제 몸에서 나온 건 전혀 더럽지 않다는 여자친구 사연이 충격을 안겼다.

3월 19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 26살 고민남은 5개월째 연애중인 동갑 여자친구의 청결 문제 고민을 토로했다.

처음으로 데이트를 하던 날에 갑자기 배가 아픈 여친은 근처 5성급 호텔을 찾아 로비 화장실을 이용했다. 다른 화장실은 더럽다는 이유. 이어 호텔 데이트를 하며 사랑을 나누던 중에도 고민남에게 “왜 이렇게 땀을 흘리냐. 씻고 와라. 나한테 묻잖아”라며 2번 샤워를 시켰다.

깔끔함을 자랑하던 여자친구는 정작 자취집에서는 반전을 보였다. 고민남은 여친 집에 들어가자마자 잘린 손톱에 찔렸고 여친은 “나 손 자주 씻는 거 알지? 내 손톱은 하나도 안 더럽다”고 주장했다. 자취집에서 가장 충격적이었던 건 하수구 가득한 머리카락. 여친은 “매일 감은 머리가 빠지는 건데 뭐가 더러워? 내 몸에서 나오는 건 깨끗하다”고 고집했다.

여친은 머리를 자주 감으면 머릿결에 안 좋다며 삼사일에 한 번 머리 감았고, 고민남은 “기름진 머리에 드라이 샴푸와 파우더가 더해지면 정말 기분 나쁜 냄새가 난다”고 토로했다. 심지어 여친은 한 번 사용한 치실을 재사용하며 “내 입에 들어갔던 게 뭐가 더럽냐”고 했다.

고민남이 차라리 식당에 비치돼 있는 이쑤시개를 이용하라고 하자 여친은 “사람들 손이 닿은 걸 어떻게 쓰냐”고 자신만의 기준을 내세웠다. 한 번은 고민남이 친구들과 여친의 차를 타기로 했고, 여친은 고민남 친구에게서 냄새가 난다는 이유로 먼저 섬유 탈취제를 뿌리고 타기를 강요했다.

하지만 친구가 내린 후에도 차에서는 알 수 없는 냄새가 났다. 범인은 여친의 발냄새. 여친은 3일 내내 같은 양말을 신고 있었지만 “난 발에서 땀 안 난다. 양말 3일 신어도 된다”고 큰소리쳤다. 고민남 누나 집에 놀러가던 날에는 더러운 슬리퍼를 챙겨와 “바닥 먼지 스타킹에 묻을까봐”라고 말했다.

설상가상 고민남 누나가 덜어준 갈비를 “남의 젓가락 닿은 음식 못 먹는다”고 거절하더니 매형에게서 아저씨 특유의 냄새가 난다며 갑자기 코피가 난 척 코에 휴지를 틀어막고 “코피가 나서 집에 가봐야 할 것 같다”는 연기까지 펼쳐다.

서장훈은 “제 몸에서 계속 냄새가 올라와서 냄새가 나는 거다. 머리도 안 감지, 발도 안 닦지. 몸만 샤워를 할까? 냄새가 올라오니 자기는 아니라 믿고 남을 찾는 거”라며 이별을 권했다.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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