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브랜드 `비렉스` 프리미엄 수요공략 나서

코웨이 비렉스 시그니처 매트리스와 볼륨 프레임. 코웨이 제공

양질의 수면을 위해 침대와 매트리스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소비 트렌드가 이어지는 가운데 침대 구매 양상이 '프리미엄'과 '가성비'로 양분되는 추세다. 렌탈 업계는 목돈 부담 없는 렌탈료와 위생 케어 서비스를 앞세워 고물가·경기침체 등으로 주머니가 얇아진 소비자들을 겨냥하고 있다.

코웨이는 슬립·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BRERX)'로 프리미엄 수요를 공략 중이다. 고가의 호텔형 매트리스와 프레임을 합리적인 월 렌탈료로 사용할 수 있고 정기적인 케어 서비스까지 제공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대표적 프리미엄 라인은 '비렉스 시그니처 매트리스'다. 듀얼 서포트 시스템 설계에 기반해 부드러우면서도 부위별 세밀한 지지력을 제공한다. 스프링을 이중으로 탑재했다. 상단부에서 일차적으로 신체를 부드럽고 촘촘하게 받쳐주고 하단 스프링이 부위별 하중에 따라 9개 영역으로 나눠 빈틈없이 지지해 준다. 프리미엄 매트리스에 걸맞게 통기성이 뛰어나고 부드러운 레이온 린넨 원단, 브리즈 메모리폼 등 고급 내외장재를 사용했다.

고급형 모델인 '시그니처 매트리스 컴포트'는 최상단에 컴포트 탑퍼를 추가로 적용해 한 단계 높은 푹신함을 제공한다. 양모와 마이크로화이버 패딩을 함유해 쿠션감과 보온성을 더해준다. 수면 환경과 개인 취향에 따라 손쉽게 탈부착해 사용 가능하다.

코웨이는 매트리스뿐 아니라 프레임까지 투매트리스 타입으로 차별화를 두고 있다. 호텔에서 많이 사용하는 투매트리스 프레임은 매트리스를 받치는 하부 파운데이션에 스프링을 탑재하고 있다. 파운데이션이 매트리스에 가해지는 하중과 충격을 한 번 더 흡수해 신체를 탄탄하게 받쳐주고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한다.코웨이는 '비렉스 볼륨 프레임', '비렉스 우디 프레임' 등 신제품들을 투매트리스 타입으로 선보이며 고급 수요 잡기에 나섰다. 지난달 출시한 볼륨 프레임은 쿠션형 헤드보드를 적용해 침대에 기대어 앉아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제품이다. 헤드 쿠션은 신체 구조에 최적화된 높이와 기울기로 설계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휴식과 힐링의 가치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품질과 디자인, 제품력이 뒷받침되는 프리미엄 모델을 주저 없이 선택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렌탈 시 4개월마다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약정 기간 중 1회 탑퍼를 새것으로 교체해 주는 점 등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