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 길이 같은 춘분, 경기남부 강한 바람에 기온 '뚝'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10일 부산 남구 오륙도해맞이공원을 찾은 관광객들이 활짝 핀 수선화와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4.03.10. yulnetphoto@newsis.com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춘분(春分)'인 20일 경기남부는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비나 눈은 늦은 새벽까지 이어지다가 소강상태에 접어들겠다. 하늘은 대체로 맑겠다.

미세한 기온 차이에 따라 같은 시·군·구 내에서도 강수 형태(비 또는 눈)가 달라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당분간 경기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0도 이하가 되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수원 0도 등 영하 3~2도, 낮 최고기온은 수원 9도 등 8~11도로 예측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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