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새로운 기회 경기도 철도시대 열겠다"…42개 철도 노선 구축에 40조 투입(종합)

진현권 2024. 3. 1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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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9일 "새로운 기회를 연결하는 경기도 철도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경기도민에게 가장 절실한 해결 과제는 바로 '교통'이다. 오늘 도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을 말씀드렸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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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SRT 경기북부 연장, 남부 반도체선 신설 등 총연장 645㎞
광역철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추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19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KTX·SRT 경기북부 연장, 남부 반도체선 신설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경기도 철도 기본 계획(2026~2035)'을 공개했다./경기

[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9일 "새로운 기회를 연결하는 경기도 철도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경기도민에게 가장 절실한 해결 과제는 바로 '교통'이다. 오늘 도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을 말씀드렸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속·일반·광역철도 27개, 도시철도 15개, 총 42개 노선을 확충한다. 속도가 더 빨라진다. 경기 북부의 고속철도 이용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북부와 남부가 함께 간다. 철도 서비스 낙후지역에 철도를 확충해 경기도 균형발전을 이끌겠다"며 "도민의 시간을 아낀다. 신천신림선, 별내선 의정부 연장 등 10개 노선과 더불어 3호선 경기남부 연장, 서부선 경기남부 연장 등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동이 더 편안해진다. 동백신봉선, 판교오포선, 덕정옥정선 등 12개 노선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경기도 철도기본계획(’26~’35) 노선도(고속,일반,광역철도)./경기

이어 김 지사는 "경기도 철도의 새로운 길을 열겠다. 단순 연결을 넘어 일상을 변화시키고 환경을 지키며 사람과 사람을 이어 더 많은 기회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KTX·SRT 경기북부 연장, 남부 반도체선 신설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경기도 철도 기본 계획(2026~2035)'을 공개했다.

김 지사는 "이번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은 고속철도, 일반철도, 광역철도 등 27개 노선과 도시철도 15개 노선 등 총 42개 노선을 포함하고 있다. 총 연장 길이 645km에 40조7000억원이 투입된다"며 "이 계획은 경기도 철도 발전의 밑그림이자 도민의 삶의 질을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는 약속"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경기 북부의 고속철도 이용 기회 확대를 위해 KTX를 문산까지, SRT를 의정부까지 연장 운행하겠다"며 "SRT는 GTX-A 선로를 이용해 수서에서 삼성역까지, GTX-C 선로를 이용해 의정부역까지 연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철도 서비스 낙후 지역에 일반철도를 확충해 경기도 균형발전을 이끌겠다. 이를 위해 북부에 4개, 남부에 5개 노선을 계획했다"며 "먼저, 북부에는 작년 말 개통해 단선으로 운영 중인 경원선 동두천~연천 구간을 복선화하고 철원까지 확대하겠다. 또 의정부에서 고양 능곡을 연결하는 교외선은 올해 하반기부터 운행을 재개한다"고 덧붙였다.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 구축계획(’26~’35)(안) 노선도./경기도

이와 함께 "남부에는 반도체선을 신설한다. 용인 남사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원삼 반도체 클러스터, 그리고 이천 부발을 연결하는 노선"이라며 "세계 최대 반도체 공급망인 'K-반도체 벨트'를 지원하겠다. 반도체선을 서쪽으로 연장해 화성 전곡항까지 연결하는 경기남부 동서횡단선을 추가 검토 사업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출퇴근 광역교통 개선을 위한 광역철도 확충 방안도 제시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 내, 그리고 서울·인천으로 출퇴근하는 도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신천신림선, 별내선 의정부 연장 등 광역철도 10개 노선을 선정했다"며 "이와 함께 3호선 경기남부 연장, 서부선 경기남부 연장 등 6개 노선을 추가 검토 사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지사는 "광역철도 사업은 수도권 출퇴근 문제 해결의 열쇠"라며 "서울시·인천시와 긴밀하게 협의하고,후속 절차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해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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