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소화기 든 용감한 경찰관"…대형 화재 막았다
【 앵커멘트 】 서울의 한 대형마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됐던 차량에서 불이나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하지만 소화기를 든 용감한 경찰관들 덕에 신속하게 초동 대처를 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시열 기자가 용감한 경찰관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 기자 】 주차장 안이 뿌연 연기로 가득하고 경찰관이 차량을 향해 소화기를 뿌립니다.
(현장음) - "소화기 더 갖고 와야 돼."
서울 도봉구의 한 대형마트 지하주차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들어온 건 그제(17일) 저녁 6시 40분쯤입니다.
▶ 인터뷰 : 신창환 / 서울 도봉경찰서 신창파출소 경위 - "연기가 여기를 가득 메울 정도로 앞에 시야가 안 보였거든요. 즉시 저희 경찰관들이 다 마트랑 이쪽 근처에 나와가지고 손님들 다 대피시키고…."
놀란 차주가 바로 옆 파출소로 급하게 달려왔고, 근무 중이던 경찰관들은 부리나케 소화기를 들었습니다.
▶ 스탠딩 : 이시열 / 기자 - "시민의 신고를 받은 경찰관들은 약 50m 떨어진 대형마트 주차장으로 달려와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당시 마트엔 70여 명의 시민이 있었고, 바로 위엔 헬스장과 PC 방도 있어 위험천만한 상황이었지만, 차량 한 대만 불에 타고 다른 피해는 없었습니다.
지난 4일에도 교통 단속을 하고 있던 서울 강북경찰서 경찰들이 빠르게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 인터뷰 : 신창환 / 서울 도봉경찰서 신창파출소 경위 - "경찰이든 소방이든 가리지 말고 신고를 해주시면 도울 준비가 항상 돼 있으니까 믿고 언제든지 신고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소화기를 든 용감한 경찰관들 덕분에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MBN뉴스 이시열입니다. [easy10@mbn.co.kr]
영상취재 : 김진성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 그 래 픽 : 강수연·권예지 화면제공 : 서울 도봉경찰서·서울 도봉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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