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어, 영어 못 해서 후보라고?...독기 품은 뮌헨 FW, 매일 '언어 공부'

한유철 기자 2024. 3. 1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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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안 사라고사가 언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

사라고사는 지난해 12월, 바이에른 뮌헨 이적에 합의했다.

'엘 치링기토'의 마르코스 베니토 기자는 "사라고사는 적응을 위해 매일 영어와 독일어를 공부하고 있다. 훈련 정도는 괜찮으며 선수들의 신뢰도 받고 있다. 그가 경기에 나서지 못한 이유는 언어적인 장벽이다. 투헬 감독은 사라고사가 합류한 이후, 그와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 그를 1월에 데려온 것은 투헬 감독의 바람이 아니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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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브리안 사라고사가 언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


사라고사는 지난해 12월, 바이에른 뮌헨 이적에 합의했다. 그라나다 소속으로 21경기 6골 2어시스트를 올렸고 이에 뮌헨의 인정을 받은 것. 합의를 마치긴 했지만, 정식 합류 일정은 시즌이 끝난 후로 정해졌다.


하지만 겨울 이적시장 때, 뮌헨은 사라고사의 '즉각 합류'를 추진했다. 킹슬리 코망과 세르쥬 그나브리가 부상을 당했기 때문. 이에 뮌헨은 기존 금액에 돈을 더 얹어서 사라고사를 6개월 일찍 데려왔다.


뮌헨이 영입 시점을 단축한 만큼, 원했던 자원이지만 많은 출전 시간을 얻지는 못하고 있다. 사라고사 합류 이후 뮌헨은 총 7경기를 치렀는데, 그가 나선 경기는 단 두 경기에 불과하다. 심지어 두 경기 모두 교체로 나섰다.


이후 토마스 투헬 감독이 사라고사를 활용하지 않는 이유를 공개했다. 기자회견에 나선 그는 사라고사의 출전 부족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이에 대해 "사라고사는 언어적으로 부족하다. 영어와 독일어는 그에게 어렵다. 기본적인 부분이다"라고 전했다.


언어의 장벽에 가로막힌 사라고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매일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엘 치링기토'의 마르코스 베니토 기자는 "사라고사는 적응을 위해 매일 영어와 독일어를 공부하고 있다. 훈련 정도는 괜찮으며 선수들의 신뢰도 받고 있다. 그가 경기에 나서지 못한 이유는 언어적인 장벽이다. 투헬 감독은 사라고사가 합류한 이후, 그와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 그를 1월에 데려온 것은 투헬 감독의 바람이 아니었다"라고 밝혔다.


투헬 감독은 사라고사의 즉각 합류를 달갑게 여기지 않았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투헬 감독은 다른 것을 원했다. 사라고사는 독일어나 영어를 하지 못한다. 그래서 투헬 감독은 1월에 다른 옵션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는 팀에 즉시 적응할 수 있는 선수를 원했다"라고 알렸다.


그럼에도 뮌헨 수뇌부들은 사라고사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그가 1월에 합류할 수 있었던 것도 수뇌부들의 역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로마노는 "뮌헨은 사라고사가 팀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믿었다. 그들은 그의 잠재성을 봤기 때문에 영입을 완료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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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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