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한국형전투기 원거리 작전 능력 확보…시제5호기 공중급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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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전투기 KF-21 시제 5호기가 19일 오전 9시 45분 경남 사천 제3훈련비행단을 이륙해 남해 상공에서 공중급유 비행에 성공했다.
공중급유는 비행 중 급유기의 급유 막대를 KF-21 공중급유 연결부에 연결한 뒤 급유기 내 보유 연료를 KF-21로 이송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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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한국형전투기 KF-21 시제 5호기가 19일 오전 9시 45분 경남 사천 제3훈련비행단을 이륙해 남해 상공에서 공중급유 비행에 성공했다.
공중급유는 비행 중 급유기의 급유 막대를 KF-21 공중급유 연결부에 연결한 뒤 급유기 내 보유 연료를 KF-21로 이송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방위사업청은 이날 “이번 공중급유 비행 성공으로 KF-21의 원거리 작전 능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중급유 할 때 공중급유기 뒤쪽에서 난기류 등이 발생하기 때문에 KF-21의 조종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를 평가하고 급유기와의 연결과 분리가 안전하게 되는지, 연료 이송 등 공중급유 기능 확인을 목적으로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8일부터 공중급유 비행시험에 착수했다”며 “공중급유기 급유장치와 KF-21 급유장치 간 조종 특성 등을 사전에 점검했다”고 덧붙였다.
공중급유 능력은 현대 전투기가 보유해야 할 필수 기능으로 KF-21의 작전 반경과 운용 시간을 확장시켜 원거리 임무 능력 등 작전 효과 및 공군의 전투력을 극대화 할 수 있다.
작전 반경은 공중급유 시점과 급유량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한 번 공중급유하면 최소 약 50% 이상의 작전 반경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KF-21 공중급유 비행시험은 우리 공군이 운용하는 공중급유기 KC-330을 활용해 수행됐으며 오는 2025년 3월까지 약 60회의 비행시험을 통해 다양한 비행 고도와 속도에서 실제 연료가 급유기로부터 KF-21에 이송되는 것을 지속 검증할 예정이다.
KF-21은 지난 2016년 개발 착수 이후 설계와 시제기 제작을 거쳐 2022년 최초 비행을 실시했으며 2023년 5월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번 KF-21 공중급유 기능 점검은 후속 비행시험의 일환으로 전투기에 요구되는 성능을 지속적으로 검증하는 과정 중 하나이며 KF-21 후속 비행시험은 2026년 상반기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legend19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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