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대학 30 지정 사활' 조선대, 조선이공대와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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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대학30 지정에 사활을 건 조선대학교가 조선이공대와의 통합을 선언했다.
조선대는 19일 오후 대학본관에서 조선이공대와의 통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춘성 총장은 "조선이공대와의 통합으로 진정한 한 가족이 됐다. 양 대학이 협력한다면 글로컬대학30 사업을 넘어 더 큰 일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며 "양 대학이 협력, 호남 최고의 대학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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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글로컬대학30 지정에 사활을 건 조선대학교가 조선이공대와의 통합을 선언했다.
조선대는 19일 오후 대학본관에서 조선이공대와의 통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선대는 지난해 조선간호대와 통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로써 대학법인 내 3개의 대학이 1개의 대학으로 통합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학교법인 조선대학교 김이수 이사장, 조선대 김춘성 총장, 조선이공대 조순계 총장, 각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대학은 ▲지역 활성화 인재 공동 육성을 위한 통합 대학 운영 ▲대학 통합을 위한 대학발전 비전 수립 등을 약속했다.
김춘성 총장은 "조선이공대와의 통합으로 진정한 한 가족이 됐다. 양 대학이 협력한다면 글로컬대학30 사업을 넘어 더 큰 일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며 "양 대학이 협력, 호남 최고의 대학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조선대는 김 총장을 본부장으로 한 글로컬대학30 추진본부를 출범하고, 대학 내 모든 역량을 글로컬대학30 지정에 쏟아 붓고 있다.
조선대는 특히 광주대·광주여자대·남부대·송원대 등 지역 4개 대학과 연합을 선언하는 한편 해당 대학들과 공동으로 글로컬대학30 사업에 도전하기로 했다. 이들은 지역 인재를 공동 육성하고, 연합대학 단일의사결정 거버넌스를 구축하기로 했다.
지방대학 경쟁력 강화와 지역 발전·세계적 대학 육성을 목표로 비수도권 지역 대학 30개교를 선정, 2027년까지 5년 동안 각 대학에 1년에 200억 원, 총 1000억 원 규모의 재정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30에 지난해 광주와 전남에서는 순천대학교 만이 선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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