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맨`도 탐낸 SK온 배터리, 15분이면 충전… 악당 꼼짝마

박한나 2024. 3. 19. 15: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어머 저것 좀 봐." 지난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의 SK온 부스에서는 작은 소란이 일었다.

위기에 처한 번개맨이 SK온의 배터리로 충전해 회복한다는 이야기다.

번개맨은 에너지 원천인 배터리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화재 위험을 차단하는 SK온의 3세대 Z-폴딩 기술을 배우면서 서서히 기력 회복하다가 SK온의 SF(Super Fast) 배터리가 탑재된 제네시스 eG80에서 에너지를 본격 충전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번개맨과 SK온의 임플로이언서인 '박대리'들로 구성된 스트라이크팀이 지난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의 SK온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SK온 제공.

"어머 저것 좀 봐." 지난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의 SK온 부스에서는 작은 소란이 일었다. 가슴팍에 번개 마크가 새겨진 파란색 수트와 은색 망토를 휘두른 '번개맨'이 등장하면서다. 관람객들은 상상도 못 한 번개맨의 모습을 스마트폰 카메라에 담기 바빴다.

19일 SK온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이 같이 번개맨과 협업한 인터배터리 홍보 영상을 유튜브 채널인 'SK On-air(온에어)'에 공개했다. 위기에 처한 번개맨이 SK온의 배터리로 충전해 회복한다는 이야기다.

영상은 기후변화로 번개파워가 충전되지 않아 쓰러진 번개맨이 인터배터리 전시회에 불시착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위기에 직면한 번개맨을 SK온의 '박대리'들로 구성된 '스트라이크팀'이 구한다. 박대리는 지난해 댄서 아이키와 함께 진행한 SK온의 공개 오디션 '슈퍼스타 박대리'들을 통해 선발한 임플로이언서들이다.

번개맨은 에너지 원천인 배터리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화재 위험을 차단하는 SK온의 3세대 Z-폴딩 기술을 배우면서 서서히 기력 회복하다가 SK온의 SF(Super Fast) 배터리가 탑재된 제네시스 eG80에서 에너지를 본격 충전한다.

번개맨이 "이 배터리만 있으면 지구의 모든 악당을 물리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탐낸 SF 배터리는 SK온이 2021년 처음 공개한 하이니켈 배터리다. 18분 만에 셀 용량의 10%에서 80%까지 급속충전이 가능하다.

또 번개맨은 SF 배터리보다 충전속도가 더 빠른 SF+배터리로 이동해 '번개파워 급속충전'을 마무리한다. SF+ 배터리는 급속충전 시간을 18분에서 15분으로 단축한 제품이다. 번개맨은 시그니처 체조인 '파워 체조'를 스트라이크팀과 함께 하며 기력을 완전히 회복한 뒤 은색 망토를 휘날리며 퇴장한다.

이번 SK온과 번개맨의 협업은 마케팅 이벤트를 넘어 긍정적인 시너지를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온이 전시회 전부터 약 3~4개월 전부터 다양한 연령층에게 SK온의 첨단 기술을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전달하는 홍보 방안을 고심하던 중 배터리와 다양한 연령을 아우르는 번개맨이 적합하다는 아이디어가 나와 협업이 이뤄지게 됐다.

번개맨은 EBS '모여라 딩동댕'에 등장하는 한국만의 슈퍼 히어로다. '번개파워'로 악당들을 물리치고 번개의 힘으로 순간이동을 하는 '번개이동' 능력도 갖춰 배터리와 연관되는 캐릭터다. 2000년대 어린 시절을 보낸 학생이나 어린 자녀를 둔 부모라면 모두 알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는 슈퍼 히어로이기도하다.

이 영상이 공개되자 구독자들은 "SK온과 번개맨은 최강의 콜라보", "배터리로 번개충전이라니 신박한 아이디어다", "번개맨과의 콜라보라 그런지 영상이 더 친숙하게 다가온다", "덕분에 SK온의 뛰어난 배터리와 충전 기술에 대해 쉽게 알아갈 수 있었다" 등의 소감을 내놨다.

SK온은 이번 인터배터리 2024에서 SF 배터리부터 시작해 어드밴스드 SF 배터리, SF+까지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는 급속충전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SK온은 SF배터리 보다 에너지 밀도는 9% 높이면서 급속충전 시간은 유지한 어드밴스드 SF 배터리를 통해 '인터배터리 2024 급속충전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이에 대해 SK온 관계자는 "이번 인터배터리 2024 전시회에서 SK온과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대중의 큰 관심과 높은 지식수준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전시회에 직접 방문하지 못하더라도 생생하고 재미있게 전기차 배터리를 배우고 SK온의 기술력과 상품성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박한나기자 park27@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